남성복, 유통 채널 별 성장 복종 뚜렷

2012-11-28 00:00 조회수 아이콘 1418

바로가기

 

남성복, 유통 채널 별 성장 복종 뚜렷

 

소비양극화로 남성복의 유통 채널별 성장 복종이 나뉘고 있다. 가두상권에서는 40~50대를 겨냥한 어덜트캐주얼이 선전하고 있고, 백화점에서는 수입과 컨템포러리가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캐릭터캐주얼은 가두상권에서 치열한 가격경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백화점에서는 입지가 점차 축소되고 있다.

가두상권에서 가장 눈에 띄는 브랜드는 제일모직의 ‘로가디스스트리트’다. 이 브랜드는 올 하반기 전년 대비 23.8% 신장했으며, 연말까지 100개점 8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로가디스스트리트’ 사업부 임영찬 부장은 “백화점이 수입과 컨템포러리라는 새로운 콘텐츠와 동반 성장을 추구하면서 가두상권에는 40~50대 고객층이 선호하는 라이프스타일의 캐주얼과 아웃도어류 구매가 용이한 브랜드가 새로운 수익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던필드알파의 ‘피에르가르뎅’도 지난해 손익분기점을 넘어선 흑자 브랜드로 위상을 세운 이후 매장 리뉴얼과 싸인 개선으로 더욱 고급스러워졌다는 평가다.

반면 캐릭터캐주얼 시장은 수요 대비 과열 경쟁으로 성장에 제동이 걸린 상태이며, 순수 가두점 매장은 작년과 비교해도 크게 줄었다.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 온 볼륨 캐릭터 브랜드들만이 외형을 유지하고 있는 정도다.

백화점 시장은 수입과 컨템포러리 브랜드의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다. 제일모직의 ‘띠어리맨’은 올해도 25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전국 상권으로 영역을 확장하면서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으며, 신세계 본점과 영등포점에서는 10여개 남성 트렌디 브랜드 중 매출 상위권에 랭크되기도 했다.신원의 ‘반하트 디 알바자’도 꾸준한 마케팅과 상품 개발로 성장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이밖에 지난 8월 국내 첫 단독 매장을 오픈한 에스제이듀코의 ‘쟈딕앤볼테르’ 남성 라인도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시장에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 현대 본점에 매장을 전개 중인 ‘쟈딕앤볼테르’는 이달 1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의 ‘시리즈’는 400억원, ‘커스텀멜로우’는 350억원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 등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유통별 성장 복종에 따라 남성복 업체들의 신규 브랜드 또는 라인 확장 브랜드 성격이 나타날 것으로 보여 향후 남성복 시장의 변화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2012년 11월 28일 어패럴뉴스 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