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캐주얼 2차 상권 공략

2012-11-29 00:00 조회수 아이콘 13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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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캐주얼 2차 상권 공략

 

이지캐주얼들의 유통채널이 대형마트나 가두상권으로 확대되고 있다. 백화점이나 A급 가두상권 등 핵심 유통에서의 입지가 점차 좁아지면서 할인점과 B급 가두상권으로 유통영역을 넓히고 있는 것이다. 백화점이나 쇼핑몰들이 중저가 SPA와 편집매장들에게 대형 면적을 할애하면서 이지캐주얼들의 설 자리가 줄어들고 있으며, 광역상권을 비롯해 전국 핵심 가두상권은 유통몰들의 과잉 경쟁으로 경쟁력이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폴햄’, ‘클라이드엔’, ‘니’ 등 대표 이지캐주얼들은 백화점이나 핵심상권 외에도 대형마트와 지역상권까지 진출영역을 넓히고 있는 추세다. 에이션패션의 ‘폴햄’은 최근 들어 여주 흥천, 세종 조치원, 안성 진촌 등 인구가 10만명도 안 되는 면이나 읍 단위 지역까지 진출을 확대했다. 연승어패럴의 ‘클라이드엔’과 세정과미래의 ‘니’도 시장이나 지역상권 중심으로 유통망을 확대하고 있다. ‘클라이드엔’은 이달 중순 수원 남문시장 방면에 새롭게 매장을 열었다.

이들 상권은 ‘에드윈’, ‘유니온베이’, ‘옴파로스’ 등 가두 중심의 브랜드들이 중장년층을 타겟으로 자리 잡고 있던 곳이다. 핵심상권에 비해 매출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경기와 트렌드에 큰 영향 없이 비교적 안정된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 연 3~5억원의 매출은 꾸준하게 나오고 있으며, 임대료나 권리금이 높지 않아 본사와 점주 모두에게 수익성이 좋은 편이다.

업계 한 영업부장은 “핵심상권들은 대형 브랜드 및 스포츠, 아웃도어들의 치열한 입점 경쟁으로 경쟁력이 악화됐다. 마케팅 측면에서는 효과를 볼 수 있으나 수익적 측면에서는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따라서 이지캐주얼들이 이 지역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 역시 “이제는 경쟁이 치열하지 않은 상권이 없다. 백화점은 물론 효율이 좋은 대형마트들도 포화상태로 지역상권 진출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2년 11월 29일 어패럴뉴스 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