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디셔널 캐주얼 판도변화

2012-12-04 00:00 조회수 아이콘 1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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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디셔널 캐주얼 판도변화

 

트래디셔널(TD) 캐주얼 업계의 변하지 않을 것 같았던 순위 변화가 올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TD 캐주얼 시장을 리딩하는 대표 브랜드들의 경우 남성을 중심으로 라인을 다각화하며 패밀리 브랜드로 육성, 규모를 키워왔다.

특히 오랜 시간 제일모직의 ‘빈폴’과 폴로랄프로렌코리아의 ‘폴로’가 양대 산맥으로 시장을 리드해왔다. ‘빈폴’은 토종 브랜드를 대표하면서, ‘폴로’는 수입 브랜드의 자존심을 지키면서 타 브랜드가 넘어설 수 없을 것 같은 아성을 구축하고 있었으나 올해 그 벽이 무너질 전망이다.

‘빈폴’은 지난해까지 6개 라인에서 5천억원이 넘는 매출을 유지해 왔으며, 올해 ‘빈폴진’을 ‘바이크리페어샵’으로 리뉴얼하면서 다소 공백이 있으나 라인별 고른 신장과 ‘빈폴아웃도어’ 신규 런칭 등을 통해 작년보다 20% 이상 신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빈폴’이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폴로’는 실적이 크게 떨어지면서 약진한 ‘헤지스’와 ‘타미힐피거’에게 추월당할 위기에 놓여 있다. ‘폴로’는 올해 전 라인에서 약 2천억원의 매출이 예상되고 있다. 물량 부족과 함께 젊은 층의 트렌드를 충족시키지 못하면서 매출 부진에 시달린 것.

반면 LG패션의 ‘헤지스’는 올해 남성 1천억원, 여성 600억원, 액세서리 500억원, 골프 300억원, 스포츠 100억원 등 총 25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헤지스’는 올해 남성과 액세서리 라인이 큰 폭으로 신장하면서 전체 매출도 증가했다.

SK네트웍스의 ‘타미힐피거’는 올해 남성 900억원, 여성 600억원, 힐피거데님 430억원, 아동 180억원 등 총 211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남성과 힐피거데님이 올해 크게 신장하며 전체적인 매출을 이끌었으며, 국내 소비자들의 체형과 트렌드에 맞는 제품을 적절히 공급하면서 도입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한편 ‘폴로’는 올해 조직과 시스템 변화 등 다양한 원인으로 매출이 다소 주춤했지만 내년부터 본사가 직접 물량 공급에 나서면서 줄었던 외형을 다시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12년 12월 4일 어패럴뉴스 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