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 특종상품 판매 비중 감소
롯데, 현대, 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 여성복 PC는 11월 23일부터 시작된 겨울 정기 세일의 영향으로 주말 매출은 10% 안팎의 신장세를 보였지만, 평일에는 전주 대비 보합 내지 소폭 역신장하면서 한 주간 평균으로는 3~5% 가량의 소폭 신장에 그쳤다.
40%의 큰 폭 세일을 진행하는 브랜드들이 다수지만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입점객이 줄었고, 세일 시작 이후로 구매를 미루는 고객들이 늘면서 기대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 매출을 주도하는 품목은 여전히 패딩 및 다운 점퍼로, 영캐주얼, 캐릭터, 커리어 등 여성복 전 복종이 마찬가지였다. 아우터의 매출 비중이 70% 내외를 차지하는 수준인데, 아우터 중에서도 점퍼류가 단연 강세를 보였다.
가두 유통가는 50% 세일에 추가 20~30% 세일에 들어간 곳들이 상당수지만 큰 효과를 내지 못했다. 전주와 비교해 대부분 보합세를 유지했고,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10% 내외로 역신장했다.
가두에서도 역시 코트류보다 점퍼류 판매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매출을 견인하는 모피 등 특종상품의 판매 비중이 예년에 비해 크게 위축된 것으로 조사됐다.
<남성복> 특가 기획전 효과 거둬
전주 대비 한 자릿수 신장했다. 백화점들이 일제히 겨울 정기세일에 들어간 가운데 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외의류 판매가 증가한 영향이 컸다.
세일이 시작된 주말의 경우 전주보다 50% 이상 매출이 증가했으며, 입점 고객도 두 배 이상 늘었다. 브랜드들은 입점 고객이 많은 세일 기간을 겨냥해 별도 행사장을 운영하며 특가 기획전을 열어 실효를 거두었다.
신사복은 코트류의 판매가 가장 좋았다. 캐시미어 코트와 모직코트, 프라다 스타일 퍼 트리밍 코트 등 다양한 스타일의 판매가 이뤄졌다.
캐릭터캐주얼은 수트와 함께 패딩 점퍼류가 가장 잘 팔렸다. 슬림한 핏을 가져가면서 스타일을 살릴 수 있는 패딩 점퍼가 젊은 층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반면 TD캐주얼은 부피감이 있는 다운 점퍼류의 판매가 좋았다.
<캐주얼> 정상 매출 크게 상승
백화점과 가두점 모두 전년 동기 대비 보합세를 보였다. 아우터 판매가 활발하게 이뤄지기는 했으나 지난해 이 기간 매출 볼륨이 워낙 컸던 터라 뚜렷한 신장세를 보이지는 못했다.
롯데, 현대, 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에 따르면 11월 5주차 캐주얼 군 매출은 보합 내지 소폭 신장세를 기록했다. 야상점퍼, 다운점퍼 등 헤비 아우터류들의 판매가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매출이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정상 매출이 크게 상승했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이 기간 정상매출은 두 자릿수 이상 큰 폭 성장세를 나타냈다. ‘지오다노’와 ‘폴햄’, ‘티비제이’ 등 리딩 브랜드들을 비롯해 다수의 브랜드들이 정상 판매가 활발하게 이뤄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지오다노’는 44%의 높은 신장세를 보였다. 수도권이 54%, 지방권이 25%로 정상과 행사 모두 큰 폭 성장세를 보였다. 행사는 수도권에서 2.5배, 지방권에서 2배 신장세를 나타냈다.
가두상권도 백화점 세일에 큰 영향 없이 활발한 판매가 이뤄지면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아웃도어> 11월 30%대 신장
아웃도어는 보합 수준을 기록하며 5주 연속 상승세를 마감했다. 다운 및 재킷 판매가 매출을 주도했지만 초반 판매가 높게 나타남에 따라 물량 부족 현상도 빚어졌다.
일부 브랜드의 경우 리오더 제품이 매장에 늦게 입고되면서 상승세가 이어지지 못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브랜드들은 추운 날씨로 매출이 탄력을 받으며 이달까지 매출이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본격적인 겨울에 접어들면서 중의류 판매가 호조를 보였으며, 겨울 산행을 위한 제품들의 팔림새도 좋았다. 다운 제품 뿐 아니라 바지, 등산화 등의 수요도 늘어났다.
다운은 여전히 헤비 다운이 매출을 주도했으며, 특히 경량성이 탁월한 제품의 인기가 높았다. 가격대가 높은 것보다 20만원대 중가 제품의 판매가 돋보인 것도 예년과 다른 양상이다. 전체적으로 백화점 및 가두점은 지난달 30%대의 높은 신장세를 기록해 확실히 반전에 성공한 모습을 보였다.
2012년 12월 6일 어패럴뉴스 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