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 불황 대비 연말 인사 태풍

2012-12-13 00:00 조회수 아이콘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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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복, 불황 대비 연말 인사 태풍

 

여성복 업계가 최근 큰 폭의 인사 및 조직개편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내년에 최악의 경기침체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늘어나면서 연말을 기점으로 분위기를 전환하고 공격적인 대비 태세를 갖추기 위한 의도로 분석된다.

패션그룹형지는 최근 여성복 ‘CMT’ 대표이사 사장에 김명호 씨를 재기용한 데 이어 계열사인 샤트렌 총괄 전무에 이랜드 공채 출신으로 네티션닷컴과 이랜드리테일 매입 본부장을 거친 안경천 씨를 영입했다. 안 전무는 여성복 ‘샤트렌’과 아웃도어 ‘와일드로즈’를 총괄하며, 샤트렌의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다시 추진하는 일을 맡게 된다.

데코네티션도 신임 대표이사에 이랜드 캐주얼 BU장을 거쳐 최근까지 중국 이랜드차이나에서 근무해 온 박상균 씨를 발령하고, 디자인실 등의 인사 개편을 진행 중이다. 또 여성복 사업을 확대해 온 이랜드그룹은 최근 여성복 BU를 총괄해 온 민혜정 이사를 잡화 CU장에 발령하는 한편 여성복 BU를 총괄할 새 BU장을 인선 중이다. 새 BU장은 SPA ‘미쏘’와 ‘미쏘시크릿’ 등의 성공적인 안착을 최우선 과제로 맡게 될 전망이다.

한섬도 창립 이래 가장 큰 조직 변화를 진행하고 있다. 내수 사업부와 수입 사업부를 분리하고, 수입 사업본부 총괄에 제일모직 출신의 전찬웅 이사를 영입한 한섬은 내수 사업본부장도 조만간 인선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섬은 소수에 권한이 쏠리는 사업부제나 본부제를 지양하고 기능별 전문 조직 형태로 운영되어 왔으나 이번 개편으로 양대 사업본부장의 권한이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현재 한섬피앤디가 건립 중인 남해리조트가 내년 6월 완공됨에 따라 정재봉 사장과 문미숙 감사 투톱이 경영에서 손을 뗀 이후를 대비한 인사 개편도 잇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대현은 여성 영캐주얼 ‘씨씨콜렉트’의 신임 본부장에 ‘모조에스핀’ 배한승 상무를 내정했다. 배 상무는 두 브랜드의 본부장을 겸임하게 된다. ‘씨씨콜렉트’를 총괄해 온 공종성 상무는 ‘듀엘’과 ‘주크’ 등 2개 브랜드에 집중토록 했다. 한편 신원은 지난 7월 여성복과 남성복 사업본부제로 개편을 단행했으며, 인디에프는 숙녀복, 남성잡화, 캐주얼 본부로 조직을 개편하고, 각 본부별 본부장 인선을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올 연말에는 큰 폭의 개편 없이 내년 사업 계획 수립에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2012년 12월 13일 어패럴뉴스 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