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 핸드백 성장세 꺾였다

2012-12-14 00:00 조회수 아이콘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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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딩 핸드백 성장세 꺾였다

 

리딩 핸드백 브랜드의 아성이 무너지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지난 10년 간 핸드백 시장을 리드했던 ‘엠씨엠’, ‘닥스 액세서리’, ‘메트로시티’, ‘빈폴 액세서리’, ‘루이까또즈’ 등 5대 브랜드의 백화점 매출이 올 들어 5~14% 역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은 ‘엠씨엠’과 ‘빈폴 액세서리’의 낙폭이 컸다. ‘엠씨엠’은 1~10월까지 전년 대비 13% 역신장한데 이어 지난달에는 무려 28%나 매출이 감소했다. ‘빈폴 액세서리’는 약 14% 역신장했다.

현대백화점은 1~11월까지 ‘빈폴 액세서리’ 13%, ‘엠씨엠’ 7%, ‘메트로시티’, ‘닥스 액세서리’ 5~6% 역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 역시 ‘빈폴 액세서리’가 10% 이상 역신장해 가장 고전했으며, ‘엠씨엠’, ‘닥스’, ‘메트로시티’는 소폭 감소, ‘루이까또즈’는 보합세를 기록했다.

이들 리딩 브랜드가 10년 만에 올해 처음으로 뒷걸음질 친데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이미 예상했다는 분위기다. 핸드백 시장은 브랜드 인지도 중심으로 구매하는 경향이 강해 그동안 별다른 노력 없이 선두그룹에 자리할 수 있었으나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소비 성향이 디자인 중심으로 돌아서 브랜드들이 상품에 변화를 줬어야 하는데, 답습하듯이 상품을 만들어 내자 식상함을 느낀 고객의 구매력이 떨어지고 히트 아이템도 줄어들게 됐다”며 “과한 로고 플레이도 더 이상 트렌드가 아니다 보니 어려움을 겪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이들 브랜드가 주춤한 사이 ‘쿠론’, ‘브루노말리’, ‘만다리나덕’, ‘비쿰’, ‘제이에스티나’ 등 경쟁력을 갖춘 신생 브랜드들이 입지를 점차 확대하고 있어 핸드백 시장에도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2012년 12월 14일 어패럴뉴스 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