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소호몰, 오프라인도 강세

2012-12-17 00:00 조회수 아이콘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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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소호몰, 오프라인도 강세

 

인터넷 쇼핑몰 브랜드들이 오프라인에 진출해 성공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재키에프엔씨의 ‘매그제이’와 나인걸의 ‘나인걸’을 비롯해 난다의 ‘스타일난나’, 엔라인의 ‘난닝구’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20~30대 여성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을 만큼 제도권 브랜드에 버금가는 인지도를 보유한 경우로, 온라인 쇼핑몰의 매출액만 연간 300억~500억원 규모에 이른다.

‘매그제이’는 오프라인 매장이 가장 활성화되어 있다. 여의도, 시청, 광화문, 신문로, 명동, 양재, 서대문, 강남, 광교 등에 9개 가두 직영점을 운영 중이다. 오피스 우먼을 타겟으로 하는 상권에 주로 위치해 있으며, 매입 제품 뿐 아니라 자체 기획한 제품을 기반으로 성장하고 있다.

‘나인걸’은 온라인에서 300억원이 넘는 매출을 돌파한 이후 신촌, 건대에 이어 강남점을 오픈해 인기 몰이 중이다. 모던하면서도 섹시한 오피스 룩으로 컨셉을 집약해 선보이면서 급성장하기 시작했다. 이들 3개점 오프라인의 한 달 매출이 각각 1억원에 근접한 수준으로 성장, 제도권에까지 입소문이 나고 있다.

스트리트 패션 분야에서 최고로 꼽히는 ‘스타일난다’는 최근 롯데 영플라자 입점에 이어 홍대에 3개 층을 통째로 턴 직영점을 오픈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의류 뿐 아니라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라인을 확장해 온 잡화, 액세서리, 코스메틱 등 패션을 총 망라한 아이템을 선보이는 한편 클럽과 갤러리 등이 결합된 공간으로 홍대 상권 내 명소로 부상했다.

‘난닝구’도 롯데 영플 입점에 이어 가두 오프라인 매장 개설을 진행 중에 있다. 이들의 오프라인 매장은 모두 직영점이라는 특성 때문에 대부분 서울 시내 권에 집중되어 있다. 주목할 점은 이들이 판매하는 상품의 질이 과거와 달리 상당히 높아졌다는 점이다. 또 잡화, 액세서리 등을 통해 제도권이 소화하지 못하는 편집매장의 강점을 서서히 획득하면서 소비자들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매그제이’나 ‘나인걸’의 경우 소재의 수준을 높인 10만~30만원대 겨울 아우터와 10만원대 리얼 가죽을 사용한 수제화 등의 비중이 매우 높고 판매가 매우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대가 있다 하더라도 제도권 브랜드에 비해서는 훨씬 저렴하기 때문에 가격 대비 제품 만족도가 그만큼 높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인지도와 고객층을 보유한 인터넷 쇼핑몰 브랜드들이 늘면서 보세는 싸고 질이 낮다거나,  여름에만 팔리고 겨울에는 약하다는 공식이 점차 깨지고 있다”고 말했다.
 

2012년 12월 17일 어패럴뉴스 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