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는 내년 춘하 시즌 브랜드별로 다른 물량 운용 전략을 세우고 있다. 몸집이 비대해진 리딩 브랜드들은 10~15% 정도 소폭 늘리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으며, 3~5년차 신생 브랜드와 중견 브랜드들은 20~30% 증량을 책정해 놓고 있다.
특히 지난해 런칭한 신규 브랜드들은 적게는 2배에서 많게는 10배에 이르기까지 과감한 물량 책정을 통해 볼륨 시장 진입을 노린다. 또 일부 리딩 군 진입을 노리는 브랜드들도 50~90% 물량을 확대하는 등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내년도 물량 책정에 있어 예년과 다른 점은 리딩 브랜드들이 과거와 같이 50~100%의 대대적인 물량 확대를 자제하고 있다는 점이다. 아웃도어도 내년 경기가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고 보수적인 관점에서 시장을 바라보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볼륨을 늘리기보다 판매율을 높이는 내실 위주의 물량 운용 전략을 가져간다.
또 과거와 달리 QR 비중을 10~15% 내외로 운용하는 특징도 보이고 있다. 이는 생산처가 중국 중심에서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로 이전함에 따라 선 기획을 통해 생산을 확대하고 리오더 보다는 초기 기획부터 적중률을 높이는 방향으로 선회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20%대로 운영되던 리오더 비중이 내년 춘하에는 5~10% 줄어드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의 ‘코오롱스포츠’는 15% 증가한 130만장(초도, 의류), 2천억원의 물량을 출하한다. 리오더 비중은 15%로 소폭 줄였다. 케이투코리아의 ‘케이투’도 5% 증가한 물량을 준비 중이다. 총 160만장에 2천1백억원어치의 물량을 출하한다. ‘아이더’는 올해 3천억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대규모 물량을 선보인다. 90% 가량 증가한 100만장을 책정했으며, 춘하 시즌에만 1천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통해 리딩브랜드 대열 합류를 위한 올인 전략을 구사한다.
블랙야크의 ‘블랙야크’는 15% 증가한 110만장, 1600억원에 달하는 물량을 준비했다. 블랙야크는 5천억대 브랜드로 성장함에 따라 내년 춘하에는 지난 몇 년간 최소 신장 수치로 물량을 책정했다. 리오더 비중은 15%선으로 가져간다. 밀레의 ‘밀레’는 25% 가량 늘어난 100만장의 물량을 출하한다. 내년 유통망을 300개로 맞추면서 400억원(생산가 기준)어치의 물량을 준비하고 있다.
샤트렌의 ‘와일드로즈’는 21만장, 320억원의 제품을 출시해 볼륨 브랜드의 초석을 다진다. 휠라코리아의 ‘휠라스포트’는 봄 기준 10만장의 물량을 출하, 보합 수준으로 책정했으며, 화승의 ‘머렐’은 150개 매장 기준 50만장 이상의 물량을 선보인다. 라페스포츠의 ‘터누아’는 25% 증가한 35만장의 물량을 책정, 공격적인 영업을 펼칠 계획이다.
‘빈폴 아웃도어’, ‘디스커버리’ ‘센터폴’, ‘노티카’, ‘윌리엄스버그’ 등 신생 브랜드들은 최소 2배 이상 물량을 확대하고 있다. 제일모직의 ‘빈폴 아웃도어’는 내년 매출 1천억 도전을 위해 춘하 시즌부터 대규모 물량 공세에 나서 춘하에만 80개 매장 기준 40만장을 선보인다. 에프앤에프의 ‘디스커버리’는 50개 매장 기준 20만장에 가까운 상품을 출하한다. 세정의 ‘센터폴’은 130개 매장에서 60만장을 선보여 신규 브랜드 중 가장 많은 물량을 준비해 놓고 있다. 아마넥스의 ‘노티카’는 20만장(리오더 포함), 슈페리어홀딩스의 ‘윌리엄스버그’는 12만장의 물량을 책정, 볼륨화에 나선다.
2012년 12월 20일 어패럴뉴스 www.ap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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