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춘하 30여 브랜드 출사표

2012-12-20 00:00 조회수 아이콘 1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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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춘하 30여 브랜드 출사표

 

내년 춘하 시즌에는 28개 브랜드(신규 라인 런칭 제외)가 패션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다. 복종별로는 패션잡화가 5개로 가장 많고, 제화와 이너웨어가 각 4개, 여성복과 스포츠, 아웃도어가 각 3개, 캐주얼, 유아동복이 각 2개, 남성복과 골프웨어가 각 1개다.

올 추동 런칭 브랜드 수보다 10개 이상 줄었고, 같은 춘하 시즌과 비교하면 비슷하지만 내년 상반기 전망이 어두워 단독매장으로 전개되는 브랜드보다 복합이나 편집매장 형태로 전개되는 브랜드가 이전보다 많은 특징을 보이고 있다.

<남/여성복> 최근 들어 가장 위축

남성복은 경기가 최악인 상황에서 신규 브랜드를 단독 런칭하기보다 카테고리 킬러 형태나 라인 확장 등을 통해 기존 브랜드의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남성복은 상대적으로 초기투자 비용이 높기 때문에 중소 업체들이 사업을 새롭게 시작하기에는 큰 무리가 있어 새 브랜드가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유일한 신규 브랜드인 ‘파리게이츠캐주얼’도 남성뿐 아니라 여성까지 겨냥한 TD캐주얼 브랜드라 백화점 PC만 같을 뿐 순수 남성복 런칭은 아니다.

여성복은 불황을 이유로 신규 브랜드 런칭 시점을 미루거나 잠정 보류하는 경우가 많아 근래 들어 가장 위축된 경향을 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집계된 브랜드는 3개로, 이상봉의 ‘라이’와 잠뱅이의 ‘제이어퓨’(중국 전개), 탑비전의 ‘마리끌레르’ 등이다.

최근 몇 년 사이 추동 시즌에 비해 춘하 시즌 신규 런칭은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추세에 있다. 불황으로 신규 자체가 줄어드는 경향이 있지만, 춘하 시즌의 판매 부진이 추동 시즌에 비해 더 심하다고 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세정의 ‘올리비아로렌’이 런칭하는 아웃도어 라인 ‘비비올리비아’와 디자이너 손정완의 홈쇼핑 브랜드 ‘에스제이와니’ 등이 런칭할 예정인데, 기존 브랜드 안의 신설 라인과 홈쇼핑의 라이선싱 브랜드는 신규 브랜드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캐주얼> 신규 사업 진출 크게 감소

캐주얼은 신규 사업 진출이 눈에 띄게 감소했다. 캐주얼 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 현상을 보임에 따라 캐주얼 기업들이 신규 사업에 대한 투자를 뒤로 하고 있는 것이다. 반면 온라인 시장을 기반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소업체들은 신규 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분위기다.

내년 캐주얼 시장에는 ‘펠틱스’를 전개 중인 드림호투와 ‘HTML’, ‘리키브라운’ 등 가방 제조를 전문으로 하는 제이비패션이
각각 출사표를 던진다. 드림호투는 자사 브랜드로 구성된 스트리트 멀티숍 ‘SUR(에스유알)’을 본격 확대한다. ‘펠틱스’를 비롯해 ‘빅불’, ‘언리미트’, ‘크림스랩’ 등 4개 브랜드로 구성된 캐주얼 멀티숍으로 지난 9월 김포공항 아울렛 계양점에 첫 매장을 선보인 바 있다.

제이비패션은 1020세대를 타겟으로 스트리트 문화를 바탕으로 한 클래식 캐주얼 ‘크리미어(CREAMIER)’를 런칭한다. ‘크리미어’ 역시 올 하반기 롯데백화점 ‘팝케스트’를 통해 영업을 시작하기는 했으나 내년 백화점과 쇼핑몰, 대리점을 중심으로 정식 단독매장을 열 계획이다.

<스포츠/골프/아웃도어> 아웃도어 신규 봇물

스포츠는 VF코리아가 스포츠캐주얼로 전개하는 ‘반스’와 케이와이제이로드가 런칭하는 ‘김영주스포츠’, 세정의 토털스포츠 ‘써코니’ 등 3개가 런칭한다. 이중 ‘김영주스포츠’는 런칭 첫해는 ‘김영주골프’와 복합매장 형태로 가져가 위험부담을 최소화한다. 골프웨어 새 얼굴은 내년 3월 매장을 오픈할 예정인 아쿠쉬네트의 ‘타이틀리스트 어패럴’ 1개로, 단독 대리점으로 운영한다.

올해 10여개 브랜드들이 런칭, 역대 최대 규모를 보였던 신규 아웃도어 시장에는 내년에도 리런칭을 포함해 7~8개 브랜드가 런칭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중 3개 브랜드가 내년 춘하에 선보인다.

이중 주목받는 브랜드는 ‘마모트’와 ‘이젠벅’. ‘마모트’는 블랙야크가 별도법인 아우트로를 통해 미국 본사와 10년간 장기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리런칭해 볼륨 브랜드로 육성한다. 네파의 스포츠 아웃도어 ‘이젠벅’은 아웃도어 테크놀로지에 일상생활 속 스포츠 브랜드들의 스포티즘을 접목한 하이브리드 데일리웨어 컨셉에 밝고 경쾌한 컬러 제품을 구성, 트렌디하고 스타일링이 가능한 라이트한 스타일을 제안한다. 제비오코리아의 일본 스포츠 아웃도어 토털 멀티숍 ‘엘브레스’는 국내에서는 일본과는 차별화된 컨셉으로 전개된다.

<유아동/이너웨어> 이너웨어 직수입 강세

유아동 시장에는 토들러 브랜드 2개가 런칭을 앞두고 있다. 이중 ‘팬콧키즈’는 브랜드인덱스가 성인캐주얼 브랜드 ‘팬콧’ 매장 내 일부 선보이던 것을 단독브랜드화 한 것으로 아동 전문업체에서 나오는 신규는 아니다. 꼬망스가 인수해 여아 전문 토들러 브랜드로 리런칭 하는 ‘모다까리나’는 런칭 첫 해 온라인몰을 통해 전개, 기존 인지도를 기반으로 모험을 피하고 안정된 시장진입을 꾀하고 있다.

이너웨어는 백화점과 홈쇼핑에서 직수입 브랜드가 강세이다. 언디즈비코리아의 독일 바디웨어 ‘에스프리’를 비롯해 코웰패션이 런칭하는 ‘폼페아’, ‘아비스타 언더웨어’ 등이 있다. 여기에 ‘라펠라’와 ‘디케이앤와이 언더웨어’도 런칭 채비를 하고 있으며, 프랑스 란제리 ‘자히아 드하르’도 국내 파트너사를 물색, 국내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이중 ‘에스프리’는 이미 압구정에 직영 매장을 개설했으며, 내년에 백화점 매장 오픈을 본격화한다. 유명 바디웨어 및 레그웨어 전문 브랜드 ‘월포드’는 양말전 문 업체인 실버텍스로 전개사가 교체됐다.      

<패션잡화/제화> 다양한 채널서 신규 런칭

패션잡화는 백화점, 편집숍, 온라인 등 다양한 채널에서 신규가 쏟아지고 있다. 이 중 주얼리가 2개, 핸드백이 3개로 조사됐다. 에스케이네트웍스의 ‘루즈앤라운지’는 슈즈 및 핸드백으로 재런칭한 것으로 이미 백화점 바이어를 대상으로 하는 품평회를 진행,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세정은 과거 중국에 주얼리 백화점을 운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주얼리 브랜드 ‘디디에두보’를 런칭한다. 국내는 물론 해외 소싱 제품으로 구성된다.  

메인원은 내년 남성복에서 탈피 토털 브랜드로 확장하기 위해 ‘슬라이’ 핸드백을 출시하며, 여성복 제품도 강화할 방침이다. 스타럭스는 몇 년 전 ‘필그림’을 인수한데 이어 이번에는 ‘아가타’ 전개권까지 확보, 주얼리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제화는 개성강한 슈즈들이 데뷔를 앞두고 있다. 미국의 3대 워커부츠인 ‘치페와’, 유럽에 캐릭터 강한 슈즈를 직수입해 편집 구성한 ‘레디’, 골프화로 출발해 토털 슈즈 브랜드로 런칭되는 ‘에코’ 등이 있다. ‘슈트어트 와이츠먼’은 미국 직수입 슈즈로 투미코리아의 신현방 사장의 동생이 런칭한 브랜드이다. 제이디골프와 덴마크 에코 슈즈 본사가 합작으로 에코코리아를 설립, 내년 2월부터 제화와 골프 존을 이원화해 백화점에 진출할 예정이다.
 
 
 

 

 

 

 

 

 

 

 

 

 

 

 

 

 

2012년 12월 20일 어패럴뉴스 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