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화, 여성복 효자 품목 부상

2012-12-26 00:00 조회수 아이콘 1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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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화, 여성복 효자 품목 부상

 

주요 여성복 브랜드들이 잡화 및 액세서리를 강화해 좋은 성과를 거두면서 경쟁사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대현의 ‘듀엘’과 베네통코리아의 ‘베네통’, ‘시슬리’, 제시앤코의 ‘제시뉴욕’ 등이 대표적으로, 이들은 타 브랜드에 비해 명확한 아이덴티티를 보유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런칭 초기부터 토털 코디네이션에 역점을 두고 패션 액세서리와 잡화를 강조한 ‘듀엘’은 런칭 1년 만에 그 비중이 15~20%까지 늘어났다. 올해 36개점을 기준으로 260억원의 매출을 내다보고 있는데, 이를 기준으로 하면 40억~52억원 가량의 매출을 잡화에서 올리게 된다. 특히 ‘듀엘’은 가방이나 신발에 비해 목걸이, 팔찌, 블러치 등 액세서리 비중이 매우 높다. 올해 시즌 마감 시점까지 판매율은 6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듀엘’은 내년에 최소 48개에서 50개 이상 매장에서  4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잡화, 액세서리 매출도 100억원대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베네통코리아의 ‘베네통’과 ‘시슬리’는 올해 총 매출에서 잡화 비중이 15% 가량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베네통’은 높은 신장률로 올해 상설을 포함해 85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는데, 이를 기준으로 보면 잡화 매출만 128억원에 달한다. 8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는 ‘시슬리’는 120억원이 잡화 매출이다. ‘베네통’과 ‘시슬리’는 러닝성 잡화가 아닌 시즌성 아이템을 주로 기획하는 것이 특징이다. 시즌별 의류에 어울리는 잡화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시즌 마감 판매율이 70%에 이르는 등 수익성도 매우 좋은 편이다.

제시앤코의 ‘제시뉴욕’은 연간 잡화 매출 비중이 13% 가량으로, 월평균 4억원의 매출이 잡화에서 나온다. ‘제시앤코’라는 잡화 라인을 런칭한 바 있는 ‘제시뉴욕’은 현재 토털 개념으로 전개 중이다. 하지만 매장 내에 잡화 MD 존을 별도로 구성하고, ‘제시뉴욕’에서만 볼 수 있는 독자적인 아이템을 자체 개발해 매년 그 비중이 더 높아지고 있다. 여성복 업계 한 관계자는 “옷으로 매출을 10~20% 늘리려면 전쟁을 치러야 하는데, 잡화는 매출 뿐 아니라 브랜드의 상징을 전달하고 완성도를 높여 준다는 점에서 아주 중요하다”고 말했다.
 

2012년 12월 26일 어패럴뉴스 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