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캐주얼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미시캐주얼은 통상 30~40대 나이지만, 20대의 젊은 패션 감성을 가진 여성을 대상으로 한 캐주얼을 뜻한다. 디자인은 영캐주얼을 표방하면서도 사이즈 즉, 패턴은 30~40대에 맞춰진 옷을 중저가에 판매하는 브랜드가 일반적이다.
대표적인 브랜드로 미도컴퍼니의 ‘미센스’와 렙쇼메이의 ‘수스’, 패션랜드의 ‘무자크’, 메가마트의 ‘티뷰’, 완도어패럴의 ‘수비’ 등을 들 수 있다. 대체적으로 초기 대형마트를 기반으로 성장해 왔는데, 내년에 이들의 시장 규모가 최소 2천억원 이상으로 커질 전망이다. 중견 기업에 기반을 두지 않고 초기에 적은 자본으로 시작한 이들 브랜드들이 대형마트를 기반으로 볼륨화에 성공하면서 내년을 기점으로 통상 500억원 외형을 넘어서는 경우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센스’는 이미 올해 약 51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으며 ‘수스’와 ‘무자크’가 내년 각각 5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수립했다. ‘티뷰’와 ‘수비’가 내년에 각각 300억원 가량의 매출을 내다보고 있다.
이들의 이 같은 성장은 홈플러스를 비롯한 롯데마트, 이마트 등 대형마트가 패션 테넌트를 확대하면서 궤를 같이 해 왔다. 패션 매장의 환경이 개선되면서 그 곳에 입점해 있는 브랜드들의 성장 기반이 주어졌고, 2000년대 중반부터 빠르게 성장했던 어덜트 브랜드들과 같은 스타마케팅과 가격 전략이 대형마트를 찾는 실용적인 대중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는 것으로 업계는 풀이하고 있다.
또 상품의 질도 과거에 비해 크게 개선되면서 과거 대형마트 브랜드에 대해 존재했던 편견이 줄고 인지도와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매장 환경과 브랜드의 질이 높아지고, 실용적인 소비 성향이 늘면서 단품에 집중되어 있던 판매 경향이 아우터로 확장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대형마트에서 외연을 넓힌 이들 업체들이 새해에는 가두점 등의 확대에 나서 유통 다각화를 시도한다. 이미 스타마케팅과 지방 점포를 통해 브랜드로서의 인지도가 어느 정도 구축되었다고 판단, 내년 가두점을 집중적으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미센스’는 최근 서울 신촌에 직영점을 개설하는 등 가두 유통에 대한 투자에 집중해 내년 주요 상권에 20~30개의 가두점을 새로 낼 계획이다. ‘수스’는 30~40개의 가두점을 새로 개설하고 지방 백화점과 아울렛몰 등 유통 점포도 다각화한다.
2012년 12월 28일 어패럴뉴스 www.ap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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