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타개 해법은 정확한 타겟팅

2013-01-03 00:00 조회수 아이콘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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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타개 해법은 정확한 타겟팅

 

아웃도어 | 케이투 이태학 상무

지속 성장하나 ‘내실화 집중’
아웃도어는 지속 성장이 예상된다. 남성복, 여성복 등은 성장이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스포츠 및 캐주얼은 소폭 신장세가 예측된다. 아웃도어는 기존 등산복에서 출발한 컨셉외에 다양한 세분화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브랜드들을 포함해 어떻게 브랜드 포지셔닝을 차별화해 올해를 보낼 것인지가 관건이다.

브랜드만의 정체성을 확실히하고 신규 브랜드들이 자리를 잡아가는 과정에서 ‘아이더’ ‘밀레’ 등이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매출에 큰 영향을 준 요인은 이상기후로 인한 극심한 환경변화를 들 수 있으며 날씨에 따라 매출의 성패가 좌우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케이투’는 길어진 겨울과 혹한이 이어지면서 상반기 부진한 실적을 만회했다.

더불어 전략 아이템에 물량을 집중하면서 상승세로 마감됐다. 2011년 사업부 분리를 통해 경쟁 체제가 되다보니 2012년 하반기 부터 가시적인 성과가 나왔다. 올해도 이 같은 전략을 이어가며 내실화를 기할 방침이다. 패션 경기는 지난해 보다 힘들 것 같다. 유럽 영향을 많이 받는 우리나라 경제 상황에 따라 급호조를 기대하기는 어렵고 보수적 성장 목표를 통해 위기에 대한 해법을 펼칠 것으로 예측된다.

신사복 | LG패션 신사·캐주얼 부문장 김상균 상무

전략 핵심은 “버티고 유지하기”
신사복시장은 먹구름이 드리울 전망이다.
2013년은 아마 지난해 비교해 더욱 상황이 힘들어 질 것이다. 혹자는 정권교체와 더불어 경기부양책을 구사하면서 추동부터는 나아질 것이란 긍정적 기대를 하기도 한다. 그러나 2014년 춘하까지 불경기가 계속 될 것으로 보여진다.

반면 경기가 불투명하다고 해서 전체 신사복 마켓의 볼륨이 줄어 드는 것은 아니다. 불황속에서도 잘 되는 브랜드가 있듯 항상 그래온 것처럼 상위권의 변동은 없을 것이다. 대부분의 신사복 브랜드사들이 이 범주에 들고자 많은 노력들을 경주할 것이다.

신사복 마켓의 어려움은 가격경쟁 속에 있다. 그린프라이스제 이후 가격경쟁구도에서 많이 탈피했지만 내년에는 좀 더 고삐를 죄어 외형보다는 내실에 신경을 쓸 것으로 분석된다. 브랜드별 볼륨을 줄이고 초두물량을 줄였지만 인기아이템의 경우 발 빠르게 반응생산을 하는 시스템이 구축된 것이 불황속에서 한 몫을 할 때가 됐다.

올해는 “버티고 유지하는 것”에 신사복 브랜드사들이 전력할 것이고 2014년도에 이르러서는 새로운 그림이 나올 것으로 믿는다. 초두물량을 줄였지만 인기예상 제품의 경우 추가분이 발빠르게 대체돼 실제로 큰 축소는 없을 것으로 보여진다. 위기가 기회가 될 수도 있듯 불황기에 내실성장을 위한 기획 및 생산체제가 업그레이드 되는 반전도 기대해 본다.

TD캐주얼 | 동일드방레 ‘라코스테’ 하홍천 상무

이상기온 경기부침 “위기를 기회로”
최근 기후 변화가 가장 큰 경기 부침의 요소로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국내 GDP의 52%가 날씨의 영향을 받으며, 산업의 70% 이상이 날씨에 의한 직간접적 영향에 놓여있다는 조사가 보고됐다. 날씨는 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생산과 소비 시장을 움직이는 중요한 변수가 된 것이다.

TD캐주얼 분야 국내 내로라하는 브랜드들이 시장지배를 위해 대량 생산 후 소진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가격인하판매로 만회했다. 세일이 잦을 경우 당해에는 매출을 올릴 수 있으나 오래갈 수 없다는 마케팅 원리를 인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1-2년 전부터 지속되고 있는 글로벌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국내 내수시장 역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상품은 리조트 분위기의 PK셔츠 보다는 단추를 채우는 우븐 셔츠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어려울수록 돌아가라는 말이 있듯, 기회는 위기부터 시작된다는 점을 되새기고 새로운 희망을 가질 때라는 생각이다. 고객층의 연령이 낮아지고 있다.

기존 타겟 층 역시 젊어지는 이미지를 찾는다. 라코스테 라이브는 이들을 겨냥한 새로운 활력소를 불어넣고 있다.  올해는 브랜드별 특징과 전략에 따라 승부가 날 전망이다. B, P 브랜드는 가고 ‘타미힐피거’ ‘헤지스’ ‘라코스테’ 가 시장을 지배할 것으로 예상된다.

남성 캐릭터 | FnC코오롱 ‘커스텀멜로우’ 이종훈 사업부장

세분화·성숙기 맞을 것
불황이 장기화 되면서 날씨 등 소비심리 회복 요인을 찾으려는 업체들이 많겠지만 이는 예상할 수 없는 부분이다. 당장에 경기나 업계 성장의 큰 등락은 없겠지만 전체 성장률은 떨어질 것이 자명하다.

한국 남성복 시장의 미래를 점치는 지표 중 하나인 일본의 사례를 보면, 이미 일본 백화점에는 토종 정장 브랜드는 2~3개 정도 뿐이고 그 외에는 라이센스 브랜드나 직수입만이 남아있다. 그 뒤로 이어진 20년간의 저성장 시대가 우리에게도 시차를 두고 찾아오지 않을까 싶다. 이미 한국에서도 일본에서처럼 한때 과하게 확장됐던 트래디셔널 캐주얼이 한풀 꺾이고 캐릭터 시장이 세분화 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남성층의 패션 소비성향 및 라이프스타일뿐만 아니라 유통에서도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본다. 백화점은 이미 정점을 찍고 내려왔고, 온라인과 가두상권을 눈여겨 보아야 할 때가 온 듯하다. 기존 브랜드들의 매장 구성과 입지에서 탈피해 판매 공간에서도 차별화된 느낌을 보여줘야 고객을 끌어당길 수 있다.

‘커스텀멜로우’는 홍대 첫 번째 플래그샵에 이어 부산 광복동에 두 번째 스토어를 오픈했다. 광복동 메인이 아니라 ‘부산 가로수길’로 뜨고 있는 지역이며 보세 옷집들과 카페들이 많은 거리다. 앞으로 강남권 한 고소가 대구지역에 이 같은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피티워모, 파리 캡슐쇼에 참가해 지난해 20만 불, 올해 50만 불 이상의 성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여성캐릭터 | 대현 ‘모조에스핀’ 배한승 상무

변화에 촉각세워 발맞춰야
캐릭터 조닝은 몇 년 전부터 정상 판매율 하락과 신장률 감소로 이미 여성복 시장에서 레드오션이다. 최근 공정한 경쟁력을 가져가기 어려운 구조로 하이엔드 컨셉에도 불구, 시장 분위기가 많이 흐려졌다.

무리한 할인율 적용 외에도 지난해 인기 아이템의 답습과 카피 성행은 반드시 근절돼야 할 요소다. 업체들마다 수익 확대가 관건이지만 외형보다는 브랜드 자체의 경쟁력과 자생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모조에스핀’은 시장의 질서를 지키면서 소비자가 원하는 시대적 흐름에 부합하는 아이템 제안과 적중률 높은 상품 기획으로 실질적인 성장 지표를 이뤘다. 브랜드만의 프라이드를 갖기 위해선 확실한 주관을 갖고 고립되지 않기 위한 소통과 조화로운 진보가 필요하다. 변하지 않는다면 더 이상 패션이 아니다. 끊임없이 새로움을 추구하고 상품과 브랜딩을 견고하게 해나가야 선도 브랜드가 될 수 있다.

올해에도 역시 어려운 시장 환경이 전망된다. 한정된 파이 속에서 가장 잘 할 수 있는 것에 집중, 불필요한 요소는 줄이고 브랜드만의 명확한 색깔로 재해석, 과감한 시도가 지속돼야 한다. 중국 자본 유입이 활발해지는 현 시점에서 당장의 매출과 성적에 급급하기보다 중장기적 비전과 상생이 절실한 상황이다.

긴밀하고 탄력적으로 대응하면서 끊임없이 변화하는 시장과 소비 패턴에 촉각을 세워 발 맞춰가야 한다. 새로운 감성을 받아들이고 수많은 시행착오로 인한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여성영캐주얼  | 동의인터내셔날  이철우 대표

글로벌 대응·자체 근력강화 최우선
한국은 이제 다국적 경쟁이 치열하다. 중국 시장 또한 전문 패션 브랜드들의 패턴과 컬러감, 봉제 수준 등 전반적 퀄리티에 있어서 한국 브랜드 못지않다. 자체 디자이너의 업그레이드 속도와 해외파의 활발한 유입 등으로 5년 내 중국은 오히려 한국을 능가할 것으로 전망될 만큼 매년 급성장하고 있다. 중국 패션 시장의 급팽창은 국내 브랜드들에게 기회가 될 수도 있지만 또한 위협 요소가 될 수도 있다.

한국은 천편일률적인 시장 분위기에 대해 오래전부터 자성의 목소리가 높았다. 이미 한계성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나눠먹기식 수익구조는 살아남기 힘들다. 온·오프라인, 홈쇼핑 등 과다경쟁이 치열한 현 상황에서 외형을 키우고 확장하는 것보다 적정한 규모에 브랜드 가치를 높여 효율 위주 경영에서 살아남는 것이 방법이다.    

상품 본질에 충실하고 궁극적인 차별화로 브랜드의 제 색깔을 명확하게 하는 것, 퍼니한 요소를 가미해 니치마켓을 찾는 것이 관건이다. 무리한 저가전략은 오래 버틸 수 없다. 브랜드 자체의 근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편집샵, 글로벌 SPA의 흉내내기보다 선진화 된 시스템 도입과 관리능력 배양이 우선시 되야 할 것이다.

새해에도 중국 시장은 여전히 매력적인 블루오션으로 사업 확장의 기회가 될 것이다. 핸들링과 자금력, 브랜딩에 대한 신뢰가 구축된 파트너와 윈윈전략으로 공략하는 것이 국내외 시장에서 살아남는 것이다. 이에 앞서 선진화된 시스템 도입과 인프라 구축도 시급히 해야 할 것이다.

국내외 악재들의 산재로 내수도 여전히 소강상태를 지속할 것이다. 하반기에는 다소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나친 성장 기대보다는 안정화를 도모해 추이를 지켜보며 하반기 계획을 철저히 해 나가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골프웨어(백화점) | 슈페리어 최영환 상무

소비자 니즈 부합…투자 과감하게
스포츠와 기능성을 멀티웨어로 착장하는 고객들이 증가함에 따라 레저문화의 라이프스타일화가 확산되고 있다. 올해는 이 같은 라이프스타일의 진화가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아웃도어 브랜드와의 치열한 경쟁에 살아남기 위해 브랜드만의 독자적인 디자인과 기능성 소재 등 과감한 투자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올해 패션 시장의 전반적인 경기가 밝지 않은 가운데 더욱 쉽지 않은 한해가 되겠지만 소비자 니즈를 발 빠르게 반영하면서 브랜드 정체성을 유지하는 브랜드라면 시장에서 승산이 있을 것으로 본다.

아웃도어, 스포츠 브랜드는 라이프스타일과 용품 매출로 성장 발전할 것으로 보이며 최근 급격한 신장세를 보이는 글로벌 SPA와 토종 SPA의 성장이 기대 된다. 골프웨어를 비롯한 어덜트 캐주얼은 경쟁이 좀 더 치열해 질 전망이다.

골프웨어는 브랜드 정체성 확립과 급격한 시장 변화에 대한 유연한 대응, 빼앗긴 고객을 얼마나 되찾아 오느냐에 따라 성패가 결정될 것이다. 올해 ‘SGF슈페리어’는 대리점 확대, VIP고객 로열티 강화 및 고정 고객 유치를 위한 프로모션 구축, SGF67라인을 보다 업그레이드할 전략이다. 매출 목표는 100개 매장에서 750억 원, S/S에만 20만 장정도 물량을 계획하고 있다.

골프웨어(가두)  | 여미지 곽희경 대표

생존한 핵심브랜드들 선전
2013년은 가두상권에서는 지난해 혹독한 어려움을 극복해 낸 핵심브랜드들의 선전이 기대된다. 지난해 부도가 났거나 혹은 자체 정리 및 철수 된 브랜드들은 10여개에 달한다. 불경기와 함께 아웃도어의 영역확장에 따라 부침이 심했다. 그러나 어려움을 극복하고 현재 가두를 선점하고 있는 핵심 브랜드들은 양질의 유통확보와 정확한 타겟팅, 합리적 가격제안을 통해 재정비를 하거나 새로운 도약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어덜트마켓과 오버랩되는 가두전문 골프웨어들은 아웃도어와 SPA브랜드의 영향권에 있어 한 차원 차별화된 마케팅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지난해 불황기에도 불구 세련된 색상보다는 화려하고 스타일리시한 제품들이 선호됨에 따라 올해도 브랜드사별 한차원 특성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2013 S/S는 화려한 색상과 골프웨어를 기반으로 한 라이프스타일지향 캐주얼제품들이 선보일 전망이다. 비효율점은 정리하면서 전략매장의 대형화, 점별 효율강화 작업이 지속될 것이다. 단지 우려되는 점이 있다면 불경기일수록 매장대형화 및 평수확장에 있어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것이다.

골프로 태동한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잘 표현할 제품군을 적정 비중으로 끌어가야 하는데 무리하게 캐주얼이나 아웃도어 이미지를 투영해 정체성의 혼란을 가져와서는 안될 것이다. 2013년 계사년은 품질대비 가격경쟁력을 창출하는 소싱력도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캐주얼 | 게스코리아 김상오 상무

실질성장 제로·모바일 부상
올해 소매시장은 약 230조 원 규모로 3%의 소비자 물가 신장을 감안해도 실질 성장률은 제로에 가깝다는 각 경제전문가들의 견해가 나오고 있다. 이러한 경기 예측은 캐주얼을 비롯한 의류구매로 이어져 국내 경기도 상반기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반적인 제조업 경기의 활력이 떨어지면서 설비투자 증가세가 낮아질 것이며, 국제 원자재 가격의 안정으로 소비자 물가는 2%대에서 안정될 것이나 소비심리 악화, 가계부채 문제로 소비 역시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다.

온라인 쇼핑몰 시장이 개인용 컴퓨터에서 스마트 폰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로 빠르게 전이 중이다. 쇼핑객 수만 1천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발표되고 있다. 업계는 당분간 회복되기에 조심스러운 전망이 나오고 있다. 따라서 캐주얼을 비롯한 의류 패션업계의 유통망 다각화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는 기존의 백화점 중심 영업방식을 탈피하고 다양한 유통망 개발로 투자 대비 효율이 좋은 외곽의 가두 상권 개발로 유통 채널을 개척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온라인/모바일 이용자 급증에 따라 자사 온라인 쇼핑몰 활성화 및 온라인 운영매장 전문성 확립이 대안으로 모색되고 있다.

모피업계 | 우단모피 윤영중 사장

新성장동력 마련 시급
유럽 경기 파동에 의한 외부 요인과 원피가 인상, 그린프라이스 정책 시행 등의 악재가 겹쳐 많은 모피 브랜드들이 2012년 역신장을 기록했다. 소비 전반에 대한 위축과 모피 가격에 대한 상승도 수요를 줄이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11월 들어 이른 한파로 반등, 차츰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새해 역시 날씨가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린 프라이스 제도에 대한 백화점 정책이 더욱 강하게 규제 될 것으로 예고되면서 모피업계는 새로운 성장 동력 마련이 시급하다.

우단모피는 모피의 대중화보다는 희소성 있는 가치 전달에 주력, 틈새공략에 주력할 방침이다. 하이엔드 시장을 겨냥한 프리미엄 브랜드 발굴을 통해 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시장 파이와 수요를 넓히는데 집중한다.

최근 모피가 대중화 되면서 패션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 컬러 변화와 디테일 요소를 강화해 모피 트렌드를 주도해 나가는 선도 역할도 중요하다. 매년 새로워진 기술과 다양한 디자인 접목, 풍부한 컬러감으로 지속적인 구매 욕구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경쟁력 제시가 대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너웨어 | 코웰패션 이선호 이사

브랜드·상품력 키워야
지난해 대비 큰 폭의 신장은 어려울 것으로 본다. 브랜드력과 상품력으로 승부를 거는 기업만이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다. 불안한 경기상황을 감안해 안정성이 확실한 유통 채널 확보가 관건이다.

좀 더 다양한 상품과 액세서리 등을 한 매장에서 보고 구매할 수 있는 편집샵 매출이 확대가 될 것이며 의류 뿐 아니라 커피, 문화 등 다양한 상품과의 컨버전스도 시도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경기침체로 인한 극심한 소비심리 위축은 2/4분기 이후 부터 본격화 됐다.

소비자들은 지갑 열기가 까다로워졌으며 이를 만족시키기 위한 브랜드력, 품질, 가격 조건을 맞춰야 승산이 있을 것이다. 코웰패션은 올해 인터넷과 모바일을 적극 활용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모바일을 새로운 유통 채널로 주목하고 있다.

오프라인에서도 신규점포를 확대하고 효율성 높은 매장 확보에 주력할 방침. 업체들도 신장 보다는 이익을 내기 위한 움직임이 많아 질 것이며 신규 사업보다는 기존 브랜드를 보다 잘 관리해서 브랜드 파워 높이기에 앞장 설 것으로 전망된다.

잡화 | DFD패션그룹 ‘소다’ 윤영노 사업부장

중장기 전략 요구 ‘모멘텀’
새해 경기도 썩 밝지만은 않은데, 당분간 별다른 이변 없이 침체가 쭉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시기를 틈타 생산과 유통, 마케팅에 차별화 전략을 강행할 수 있는 대형 브랜드와 불경기 몸사릴 수 밖에 없는 중소 브랜드들과의 격차가 더욱 크게 벌어질 것이라 생각한다. 소비자들의 취향도 세분화 되고 있는데다 더욱 트렌디해졌기 때문에 과감한 상품 기획과 유통 전략을 펼치는 브랜드에 이목을 집중시킬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수년 내 성수동 수제화 공장의 기술자 연령 고령화도 인력난도 크게 불거져 나올 것으로 본다. 성수기에도 지금과 같은 반응 생산이 가능하려면 가까운 중국 등 해외생산 기지를 확보하거나, 기존 공장과의 파트너십을 견고하게 다져가는 수 밖에 없다.

소다는 최신 설비의 기계화 시스템을 갖춘 DFD 공장을 신설 및 증설해 경쟁력을 강화했다. 현재 자체와 업체 생산비율이 소다 45:55, 네오리즘 8:2 가량이 된다. 중장기적 안목을 갖고 현명하고 공격적인 투자와 노력을 해야할 시점이다.

유통(쇼핑몰) | 현대아이파크몰 조관형 이사

하반기 회복세 ‘新 유통채널’ 강화
현대아이파크몰은 지난해 국내 쇼핑몰 최초로 옥상공간에 풋살장을 오픈했다. 워터파크 아이스링크 등 고객 여가 시설을 강화해 복합쇼핑몰 선두 주자로써 위상을 강화했다. 백화점 리빙관 전면을 리뉴얼해 가구 분야에 서 국내 백화점 중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했다.
2013년은 소비심리가 바닥을 통과할 것이란 기대감이 있지만 완전히 회복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2012년 연말 겨울 세일 매출이 비교적 호조를 보여 신년에도 상승세를 이어 갈 것이라 기대한다.

현대아이파크몰은 2013년의 중점 전략으로 다음 4가지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여가 놀이 시설 추가 확충 ▲타 백화점 쇼핑몰 대비 차별화 마케팅 전략 수립 및 실행 ▲SPA 등 전략 브랜드 유치 ▲온라인 소셜 네트워크 등 신규 유통 채널 제휴 등이다.

2013년은 경기가 바닥을 친 후 하반기에는 점진적 소비회복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대형 의류업체들은 연초 생산 물량 축소가 예상된다. 현대아이파크몰은 ‘핵심 MD유치’와 ‘경쟁력 있는 상품 확보’ ‘시의적절하고 소비자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기획전 유치’ ‘판매 루트 다변화를 통한 매출 증대’를 이룰 계획이다.

유통(홈쇼핑·온라인) | GS샵 곽재우 본부장

퀄리티·다양성 확보
올해도 불황과 경기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계소득이 줄어 주머니를 닫겠지만 국민소득 2만 불이 넘은 소비 패턴 상 지출을 완전히 줄일 수는 없을 것이다. 소득이 줄어 외출을 자제하고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 홈쇼핑 등 온라인 쇼핑의 사용도 늘어날 전망이다.

패션의 경우 백화점이나 오프라인 패션 상품 가격대의 한계와 홈쇼핑 패션 상품 퀄리티의 향상, 신뢰감 등으로 인해 패션 매출의 안정성이 더욱 견고해질 것으로 보인다. 극심한 불황이었던 올해 홈쇼핑에서는 어두운 색의 의류가 잘 팔릴 것이란 통념을 깨고 컬러풀하고 과감한 디자인의 패션 상품들이 호황을 누렸다. 2013년 GS샵은 밝고 화려한 패션상품을 준비할 계획이다.

GS샵은 자산화 브랜드, 라이센스 브랜드, PB, 국내 유수 내셔널 브랜드 등 패션상품의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대하고 퀄리티와 다양성을 확보해 고객의 선택의 폭을 넓혀갈 방침이다. 새해 GS샵 패션부문은 홈쇼핑 업계와 GS샵 전체 매출 성장률을 훨씬 상회할 것으로 예상한다.

유통(아울렛) | 마리오아울렛 이종식 이사

알뜰소비 덕 ‘소폭 성장세’ 기대
장기화된 경기불황과 그로 인한 전반적인 저성장, 소비심리 위축으로 경기 침체가 올해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유통 및 패션 업계의 경기전망 역시 밝지만은 않다. 올해 국내 소매시장의 한 자릿수 성장과 소비자동향지수(CSI)도 계속해서 기준치를 밑도는 수치를 보이고 있다.

기존 유통 산업을 이끌었던 백화점 및 대형마트의 성장세가 뚜렷하게 둔화되고 있다. 반면, 온라인 쇼핑몰이나 홈쇼핑 등 무점포 판매 시장의 규모는 점차 성장해 유통 판도에 새로운 변화를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렛의 경우, 어두운 경기 전망에도 불구하고 보수적인 소비 성향을 보이고 있는 합리적이고 가치 소비층의 증가로 새로운 수요를 늘려가고 있어 소폭 성장세를 보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유통업계는 그 어느 때 보다 내수 시장 보다 해외 진출을 통한 규모 확대가 이루어 질 것이다. 중국인을 비롯한 해외 관광객 대상 매출 또한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패션의 경우 여성복 시장의 고전이 예상되면서 글로벌 SPA 브랜드의 성장세가 계속 됨에 따라 중저가 시장을 중심으로 의류시장 판도가 새롭게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유통(백화점) | 대성산업 안정수 팀장

소비자 닫힌 지갑 열자
2013년도 경기침체로 소비 심리가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의 지갑은 더욱 굳게 닫히고 다양한 정보 속에서 시야는 넓어지고 선택의 폭은 넓어져 더욱 까다로운 선택을 할 전망이다.

디큐브백화점은 2013년 경기 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할인 행사를 계절과 트렌드에 접목시켜 진행할 예정이다. 고객 세분화를 통한 타겟 마케팅 실시로 까다로워진 소비자의 지갑을 열겠다는 목표다.

전반적인 MD개편 실시로 기존 입점 매장 중 소비자 선호도를 조사하고 매장 면적 및 위치를 조정해 신규 브랜드를 유치할 계획이다. 특히 중저가 브랜드와 프로모션을 더욱 강화해 소비를 촉진시킨다는 전략이다.

2012년은 전반적으로 소비 분위기가 침체되면서 실속과 합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가 증가했다. 국내외 SPA 브랜드가 큰 인기를 얻었고 신규 런칭, 국내 브랜드 SPA 컨셉 재런칭 등이 화제였다. 선택과 가격의 폭을 넓힌 식음료 매장과 패션 편집 매장 역시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매장을 넓혀갔다.

중고가 가격대의 국내 여성복 매출 부진은 장기화 되고 있다. 이지 캐주얼 세대가 자라면서 여성복 구매로 이어지던 기존 소비 패턴과 달리 SPA 브랜드가 흥행하며 다양한 스타일을 만날 수 있는 SPA 브랜드의 정장, 캐주얼 등이 인기를 끌었다.

유통(복합쇼핑몰) | 타임스퀘어 윤강열 과장

MD 개편·해외 벤치마킹 승부수
쇼핑의 개념이 달라지면서 쇼핑자체를 ‘즐거운 경험’으로 여기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여타 몰과 다른 차별화된 ‘몰링’문화가 소비자 구매에 큰 역할을 한다. 이제는 소비자들도 복합쇼핑몰을 쇼핑도 하고 외식도 하고 영화도 보는 ‘토털 문화 공간’으로 인식하고 있다.

타임스퀘어는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행사로 고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키고 있다. 소비자들의 오랜 체류시간은 곧 매출과 직결된다. 단순히 하나의 물건을 더 팔기 위한 행동보다는 다양한 문화를 선보이고 고객들이 선택해서 즐길 수 있는 ‘놀이공간’으로서 역할을 강조했더니 전체 매출이 늘었다.

엔터테인먼트 요소, 편의성, 편리성, 쾌적성, 내외부 컨텐츠가 조화를 이룰 때 소비자들은 그 안에서 더 많은 구매를 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타임스퀘어는 2013년에도 고객을 오래 머무르게 하는 전략을 구사 할 방침이다.

타임스퀘어는 모든 연령층이 주요 고객이다. 남녀노소를 초월하는 새로운 트렌드와 문화를 제시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트렌디한 매장과 문화 이벤트들을 개발하기 위해 해외 선진사례들을 부지런히 벤치마킹하고 우리 문화와 정서에 맞게 만들어 나가는 작업을 꾸준히 할 것이다. 정기적으로 소비자 만족도 조사와 트렌드 조사를 실시해 MD 개편에 반영하는 등 지속적인 진화를 모색할 것이다.

2013년 1월 3일 한국섬유신문 www.k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