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사, 올해 경영 화두는 ‘글로벌’

2013-01-07 00:00 조회수 아이콘 1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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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사, 올해 경영 화두는 ‘글로벌’

 

대형사들이 올해 경영 화두를 글로벌로 정하고 본격적인 해외 사업 확대에 나선다. 내수 사업은 이미 각 분야에서 정점을 찍었다고 보고 현상 유지에 주력하는 한편 해외 사업 투자 확대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제일모직 패션부문은 올해 글로벌 사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글로벌 SPA를 겨냥한 ‘에잇세컨즈’의 중국 진출이 관심거리다. 내년 춘하 시즌을 중국 런칭 시점으로 잡고 있는 만큼 올해는 철저한 준비를 위한 사전 작업에 돌입한다. 현재 사업부 인력이 중국을 오가며 생산처 확보와 시장조사 등을 벌이고 있으며, 안정적인 유통 확보를 위한 대형 백화점 바이어와의 영업도 시작했다.

‘빈폴’ 역시 올해 남, 여성 매장을 분리하고 아동, 액세서리까지 추가 구성하면서 상품력 강화와 함께 볼륨화를 꾀하고 있다. 현재 100여개 점포를 연내 150개까지 늘리고 효율 강화와 대형 점포 확보 등에 나설 계획이다.

LG패션 역시 해외 사업으로 실효를 거두면서 올해도 글로벌 역량 강화에 사업 계획의 중심을 두고 있다. 특히 ‘헤지스’를 중국에 라이선스로 진행하면서 재미를 톡톡히 보고 있다. 중국 판매 물량의 90% 이상을 국내 제품으로 공급하면서 수입 형태로 라이선스 업체가 제품을 구매하고 있으며, 판매 분에 대한 수수료까지 받아 기대이상의 효과를 보고 있다.

최근에는 ‘헤지스’로 대만에 진출했다. 대만의 먼신가먼트 그룹과 계약을 맺고 올해 5개점, 2015년까지 15개 매장에서 15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라푸마’ 역시 합작법인으로 중국에 진출해 유통망 확보에 순조로운 모습이다. 현재 28개 매장을 확보했으며 오는 2015년까지 2천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향후 ‘TNGT’ 매장 확대와 ‘마에스트로’를 비롯한 ‘아떼바이 바네사브루노’ 등 중국 전개권을 확보한 브랜드들의 진출을 진행하고, 타 국가 공략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SK네트웍스는 ‘오즈세컨’을 비롯한 한섬 브랜드의 중국 사업에 집중한다. 오즈세컨’은 지난해 중국 40개점에서 30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는 60개점에서 5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잡았다. 한섬 6개 브랜드의 중국 내 전개권을 갖고 있는 SK는 올해 브랜드 전개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마인’, ‘시스템’, ‘SJSJ’를 중심으로 볼륨화하고, ‘타임’과 ‘타임옴므’는 백화점 위주의 고가 시장을 공략한다.
 

2013년 1월 7일 어패럴뉴스 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