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고 털자” … 통 큰 시즌오프

2013-01-08 00:00 조회수 아이콘 1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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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고 털자” … 통 큰 시즌오프

 

패션 업체들이 겨울 시즌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통 큰 시즌오프로 고객몰이에 나서고 있다. 대형 브랜드들의 경우 재고를 한 발 먼저 팔아 수익을 확보하고 시즌 마지막 단기간에 판매를 집중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할인 폭도 크게 해 소비자들의 발길을 돌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불경기에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기는 쉽지 않다. 웬만한 할인율로는 효과가 없기 때문에 브랜드들은 40~50%까지 과감한 할인율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일모직 패션부문의 글로벌 SPA 브랜드 ‘에잇세컨즈’는 ‘슈퍼세일(SUPER SALE)’을 진행한다. 지난달 19일부터 시작한 ‘슈퍼세일’은 의류부터 액세서리까지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제품을 내놓는다. ‘에잇세컨즈’ 1호점인 신사동 가로수길 스토어를 포함한 전국 13개점 오프라인 매장에서 동시 진행되며 일부 품목은 제외된다. 온라인과 모바일 스토어에서도 진행하며 행사는 제품 소진 시까지다.

SK네트웍스의 ‘타미힐피거’는 연말을 맞아 지난달 21일부터 온라인에서 최대 45% 시즌오프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페이스북 브랜드 마케팅 전문 페이지 ‘BrandnBrand’에서 단독으로 진행되며, 시즌오프 상품을 예약 주문하면 지난 4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된다. 이번 행사는 남성, 여성, 칠드런, 데님코너로 기획되며 구매 고객에게는 양말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인디에프의 영캐릭터 캐주얼 ‘예츠’ 역시 연말을 맞아 50% 시즌오프 세일을 진행한다. ‘예츠’는 코트를 포함한 니트, 원피스 등 전 제품을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며 15만원 이상 구매한 소비자에게는 2013년 캘린더를 증정한다.

트라이본즈의 잡화 SPA 브랜드 ‘찰스앤키스(CHARLES&KEITH)’는 연말을 맞아 지난달 14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약 한 달간 30%에서 최대 50%의 시즌오프를 진행한다. 서울, 인천, 울산, 창원, 부산 등 전국 12개 매장에서 동시 진행하며, 다양한 디자인과 플랫, 킬힐까지 선보인다. 평안앨앤씨의 ‘피에이티’ 역시 전 품목 50% 시즌오프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명품 브랜드들도 일제히 시즌오프에 들어갔다. ‘에트로’, ‘블루마린’, ‘로베르토까발리’, ‘마이클코어스’, ‘비비안웨스트우드’, ‘말로’, ‘가이거’ 등이 들어간 가운데 ‘페라가모’, ‘끌로에’, ‘버버리’, ‘지미추’, ‘멀버리’, ‘마르니’, ‘토즈’, ‘셀린느’ 등 주요 해외 브랜드들도 지난달부터 이달 말까지 시즌오프를 진행한다. 이번 명품 브랜드들의 시즌오프는 지난해 보다 브랜드별로 1주에서 3주 정도 빨리 시작하고, 브랜드 수도 20% 늘어난 80여개가 참여, 물량이 30% 이상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2013년 1월 8일 어패럴뉴스 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