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남성복 시장 전망 ①

2013-01-08 00:00 조회수 아이콘 1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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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남성복 시장 전망 ①
남성 캐릭터캐주얼 시장 전망은 ‘맑음’
 

캐주얼라이징 주력, 액세서리 라인 강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남성 캐릭터캐주얼 브랜드의 약진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지속되는 경기 불황에 전 복종이 고전을 면치 못한 가운데 남성 캐릭터캐주얼 시장은 성장 가능성과 잠재성을 높이 평가 받고 있다. 정장, 트래디셔널 등 타 조닝의 고객을 흡수하면서 상대적으로 뚜렷한 실적이 나타난 것.


20대 남성 소비자를 주 타깃으로 삼고 있지만 50대까지 폭넓은 연령대를 소화할 수 있는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콜래보레이션, 문화 마케팅, SNS 활용 등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펼쳐 젊은 층에게 어필하면서 브랜드 정체성을 놓치지 않고 고급화 전략을 펼친 것도 주효했다.


지난해의 경우 상반기는 대부분 역신장했지만, 하반기에 들어서 이른 한파에 아우터류 판매가 급증했고, 브랜드 별로 메인 아이템이 매출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올해 주요 전략은 전체 물량과 더불어 기획 상품의 비중을 높여 매출을 끌어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이재균 「앤드지 바이 지오지아」 사업부장은 “남성 캐릭터캐주얼의 경우 정장과 캐주얼을 믹스해 시장 파이가 커진 만큼 올해 반응도 긍정적으로 예상한다. 지난해는 글로벌 SPA 브랜드의 타격을 피해간 편이지만 환경이 어떻게 바뀔지 낙관할 수 없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볼 때 이들 해외 대형 브랜드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한 대비가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상품 구성 다양화 편집숍 형태로
남성 잡화 시장이 커지는 것에 맞춰 가방, 신발 등 액세서리 라인을 강화한다. 또 매장 규모를 넓히고 상품 구성을 늘려 편집숍 형태로 꾸미는 등 공격적인 움직임을 준비하고 있다.


신원의 「지이크」는 액세서리 브랜드와 콜래보레이션 라인을 출시해 숍인숍 형태로 구성했다. 또 팬츠 브랜드 「아이코닉7」과 신규 라인 ‘2ROUND(가칭)’를 통해 브랜드 볼륨을 키워간다.


원풍물산의 「킨록바이킨록앤더슨」은 전략 상품의 비중을 늘리고, 주력 아이템을 선정해 물량을 집중 공급하기로 했다.


매장 구성 또한 스웨터, 팬츠, 신발 등 해외 바잉을 통해 편집숍 형태로 꾸민다. 우성I&C의 「본」도 하반기부터 액세서리 라인을 강화해 공격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포멀보다 캐주얼라이징에 주력
상품 기획 부분에서는 캐주얼라이징 바람을 타고 포멀보다 캐주얼 라인을 확대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직장인의 비즈니스 캐주얼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재킷, 팬츠, 셔츠 등 캐주얼 단품 판매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 전략 상품의 비중을 높였다. 지난해의 경우 캐주얼 단품 구매 고객이 수트, 코트를 동시에 구매하는 경우가 많아 수트 판매율까지 동반 상승해 캐주얼 라인이 전체 매출에 크게 기여했다. 수트의 경우 물량은 유지하되 객단가 조정으로 효율을 높일 계획이고, 캐주얼 부분은 디자인 경쟁력을 강화하되 제품간 코디네이션이 가능하도록 기획했다.


톰보이의 「코모도스퀘어」는 수트 중심에서 탈피 비즈니스 캐주얼 라인을 강화해, 컨템포러리 감성을 표현하는데 주력한다. 제일모직의 「엠비오」는 전년대비 물량을 6% 늘려 비즈니스 캐주얼 구성을 확대하고, 가두점 유통을 11개에서 5개점 추가할 계획이다. 


◇서브 브랜드 운영으로 효율 높여
백화점 유통 외에도 가두점 중심 브랜드를 확대하거나, 서브 브랜드를 론칭해 아웃렛, 쇼핑몰 등 새로운 유통 채널에 집중하는 전략 브랜드를 통해 탄력적인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메인 브랜드의 경우 고급화 전략을 위해 해외 모델이나 국내 전문 모델을 기용해 브랜드 이미지를 높인 반면, 가두 중심 브랜드의 경우 「지오지아」의 김수현, 「지이크파렌하이트」의 소지섭 등과 같이 스타 마케팅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신성통상은 가두점 유통의 「지오지아」와 백화점 중심의 「앤드지 바이 지오지아」로 사업부를 분리해 안정적으로 안착했고, 하반기에는 홍승완 CD의 컬렉션 라인 HSW라인을 출시해 다양화를 꾀했다.


우성I&C는 이번 시즌 「본지플로어」를 재론칭해 가두점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하반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본」은 브랜드 포지셔닝을 컨템포러리와 캐릭터 브릿지 조닝으로 옮겨 브랜드 고급화에 더욱 주력할 방침이다.

2013년 1월 8일 패션인사이트 www.f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