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 세일 첫 주 대비 호조
신년 첫 세일 2주차를 맞은 백화점 여성복 PC는 첫 주 대비해 집객력과 판매 모두 조금 나아졌다. 우선 휴무일이 없었고 한파도 한풀 꺾여 백화점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것이 주 요인이 됐다. 각 백화점 별로 설 명절을 겨냥해 상품권 세트 판매가 시작됐고, 설 선물 예약 판매 등의 홍보가 적극적으로 이뤄져 굳이 여성복 목적 구매 의도가 없더라도 유입 객수가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전년 대비 신장률은 기존점 대비 롯데가 약 5%, 신세계와 현대가 10% 안팎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1월 매출이 좋지 않았던 점과 현대, 신세계의 주요점 증개축으로 인한 브랜드 수 증가와 매장 확대, 온라인 매출 증가 등에 힘입은 바도 컸다. 브랜드별로는 캐릭터와 커리어, 마담 부띠끄, 디자이너 캐릭터 등 고가대 브랜드 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영캐주얼과 영캐릭터군의 성적이 좋았다. 가격적 메리트를 준 대물량 기획전을 진행한 브랜드로의 매출 쏠림이 있었고 소비자들의 실속구매 성향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한편 백화점 관계자들은 앞으로 경기 상황이 다소 회복되더라도 예전처럼 전년 대비 20~30%를 넘어가는 세일 신장률이 나오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수입, 일부 고가 브랜드까지 참여하는 시즌 오프를 제외하면 전국적으로 상시 할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대형 아울렛이 워낙 늘어난 탓에 백화점 세일에 대한 기대감이 예전만 못하다는 분석이다.
<남성복> TD캐주얼만 선전
남성복은 전주 대비 소폭 역신장했다. 지난 4일부터 시즌 오프에 들어갔지만 주차를 거듭하면서 신장세가 주춤했다.
TD캐주얼은 한 자릿수 신장하면서 체면을 지켰지만 신사복과 캐릭터캐주얼은 역신장했다. 전년 대비로도 TD캐주얼만 신장했고 나머지 복종은 보합선에 그쳤다.
1월 들어서도 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외의류 판매가 주를 이루었다. TD캐주얼은 다운 제품이 가장 많이 팔렸으며, 아웃도어 느낌의 야상 스타일 제품이 젊은 층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신사복은 시즌이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짧은 기장의 코트류가 팔림새가 좋았으며, 퍼 트리밍된 제품도 아직 인기를 끌었다.
캐릭터캐주얼은 점퍼류 보다 재킷과 피코트 스타일이 많이 팔렸다. 두꺼운 외의류 안에 받쳐 입을 수 있는 아이템을 찾는 손님이 많았던 한주였다.
드레스셔츠는 이달 들어서면서 체크보다 솔리드 패턴 제품 판매가 눈에 띄게 늘었다. 한파가 한풀 꺾이면서 심플하고 단정해 보이는 스타일의 인기가 높았다.
<캐주얼> 물량 부족 큰 폭 역신장
캐주얼은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역신장을 기록했다. 패딩이나 다운점퍼 물량이 부족한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이달 중순 기준 겨울상품 판매율이 70%를 웃돌고 있다. 지난해 겨울상품 판매율이 67~68%였던 점을 감안하면 겨울상품 소진이 상당히 빨리 이뤄졌다는 것이다.
대다수 브랜드들이 물량 부족으로 매출을 못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추가생산도 이미 끝난 상태로 봄 상품 입고를 서두르고 있다.
한 주간 주요 브랜드들의 실적은 20~30%의 역신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티비제이’와 ‘앤듀’는 이 기간 각각 30%, 20%대 역신장을 기록했으며, ‘엠폴햄’도 30%대 역신장을 나타냈다. 정상과 행사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폴햄’은 2% 소폭 신장세를 거뒀다. 수도권이 29%로 행사매출이 큰 폭 상승했다. 지방권은 정상과 행사 모두 두 자릿수 역신장을 나타냈다. ‘지오다노’ 역시 한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오다노’는 겨울 리오더 물량이 입고되면서 매출이 지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아웃도어> 당분간 하향세 전망
아웃어어 매장은 한주 만에 역신장으로 돌아섰다. 백화점별로 10~30%대의 역신장을 기록했는데 물량 부족이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했다.
특히 전주에는 4일부터 세일 시작 시점에서 고객이 집중됐고 브랜드별 리오더 상품이 들어오면서 40~50%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지만 둘째 주 들어서는 행사 감소 및 입점 고객이 줄어들면서 매출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또 브랜드별 리오더 상품이 세일 시작 전 풀리면서 대부분 판매가 완료됐기 때문에 2주차에 접어들며 또다시 물량 부족 현상이 빚어지는 현상을 보였다.
이로 인해 백화점 주간 신장률은 1주차에 비해 평균 20%가량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2주차 누계로는 15% 정도 신장률을 보이면서 호조를 보이고 있다.
아웃도어 군은 1월 중순에 접어들면서 대부분 겨울 물량이 소진됨에 따라 매출이 당분간 하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13년 1월 17일 어패럴뉴스 www.ap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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