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풀리면서 판매 아이템 변화

2013-01-24 00:00 조회수 아이콘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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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황 - 날씨 풀리면서 판매 아이템 변화

 

<여성복> 첫 세일 성적 저조

지난 4일부터 시작해 행사 기간 내내 별다른 재미를 보지 못한 채 지난 20일 새해 첫 세일이 마무리됐다. 롯데, 신세계, 현대 등 주요 백화점 여성복 PC는 세일 중반인 지난주에 첫 주보다 다소 높은 신장률을 기록해 추이가 이어질 것을 기대했지만 뒷심을 발휘하지 못했다.

빅3 백화점 여성복 PC는 전년 동 세일 대비 10% 안팎 역신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파가 주춤하면서 겨울 중량 아우터 물량을 밀어내는데 한계가 왔고, 초기 트래디셔널군 시즌오프와 같은 매출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줄 프로모션도 없어 침체된 소비시장 분위기를 극복하지 못했다. 수입브릿지군도 최근 수년 간 세일 기간 중 처음으로 저조한 성적을 냈다.

세일에 참여하지 않는 브랜드가 대부분이지만 집객 효과와 내셔널 브랜드 대비 이르게 봄 신상품 판매가 일어났던 점을 감안하면 확실한 매출 감소 상황이다. 간절기 수입 물량을 줄인 영향도 컸다. 유통사에서는 작년에는 겨울 시즌오프와 거의 같은 기간에 구정 명절 특수가 일어났지만 올해는 그렇지 못해 예년에 비해 집객수가 감소한 영향도 크다는 분석이다.

반면 빅3 백화점 모두 모피 전문 브랜드군 매출은 전년 동 세일 대비 백화점 별로 10~30%까지 올라갔다. 지난해 원피 가격 급상승으로 물량이 줄었다가 올해 늘린 영향이 컸고, 모피 아이템이 대중화되면서 예단 등 선물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남성복> 정장 판매 회복

남성복은 전주 대비 한 자릿수 역신장했다.

TD캐주얼은 시즌오프가 2월까지 이어지면서 타 복종 보다 크게 떨어지지는 않았지만 실적도 기대만큼 좋지는 않았다. 전년 대비로도 한 자릿수 신장에 그치고 있으며 추운 날씨가 어느 정도 수그러들면서 헤비 아이템의 판매가 다소 주춤해 지고 있다. 또 시즌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겨울 시즌 아이템의 구매 빈도가 줄어들어 향후 매출이 점차 감소할 전망이다.

신사복은 정장 판매가 다시 살아나는 분위기다. 날씨가 차즘 풀리면서 무거운 점퍼와 코트 보다는 정장을 사려는 고객들이 늘고 있으며, 시즌 마지막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을 구매하려는 사람들도 증가하고 있다.

캐릭터캐주얼은 입학, 취업 시즌을 앞두고 정장을 비롯해 액세서리, 잡화까지 다양하게 팔리는 추세다. 또 가볍게 입을 수 있는 재킷형 모직 코트나 피코트 등 활용도가 높은 아이템의 판매가 증가한 한 주였다.

<캐주얼> 겨울상품 판매 둔화

캐주얼은 전주에 이어 마이너스 성장을 이어갔다. 겨울상품 판매가 무뎌지면서 매출이 주춤한 상황이다. 특히 주말 들어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겨울상품 판매가 더욱 둔화됐다는 지적이다. 또한 겨울상품의 소진율이 70%를 웃돌면서 물량도 부족했다.

롯데백화점 1월 셋째 주 캐주얼 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한 자릿수 역신장을 기록했다. 수도권과 지방권 모두 매출이 감소세를 보였다. 추위가 한 풀 꺾이면서 스웨터나 니트 등 이너류와 팬츠 중심으로 판매가 이뤄졌다. 이에 따라 객단가도 줄었다는 지적이다.

봄 상품 반응은 아직까지 뚜렷하지 못하다. 전체 판매 가운데 10~15% 수준으로 내달 들어서야 활기를 띌 것으로 전망된다.
 
브랜드별로는 ‘지오다노’와 ‘카이아크만’의 상승세는 지속됐다. 아우터를 비롯해 스웨터와 니트류 등의 판매가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높은 신장세를 이어갔다.

<아웃도어> 2주 연속 역신장

아웃도어는 한 주간 20%대의 역신장을 기록했다.

아웃도어는 대부분 브랜드들이 정기세일에 참여하지 않아 세일 영향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는 않지만 입점 고객 감소세로 하락세가 이어졌다.

이와 함께 겨울 물량 중 주력 상품인 다운 제품의 물량 부족 현상이 이어진데다 추운 날씨가 한풀 꺾이면서 중의류 판매량이 감소하는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

이에 따라 아웃도어는 1월 첫 주 신장세를 마지막으로 2주 연속 전주 대비 하락하는 양상이 이어졌다.

하지만 전반적인 강추위로 인해 1월 한 달 간 총 매출은 10~15% 가량 상승세를 보였다.

제품은 여전히 다운의 인기가 높았으며, 바지와 등산화, 용품 판매도 차츰 증가세를 나타냈다.

현대 백화점은 온라인 포함 20% 역신장을 기록했으며 롯데도 두 자릿수 하락세를 보였다.

2013년 1월 24일 어패럴뉴스 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