異 업종 결합 대형 복합매장 증가

2013-01-28 00:00 조회수 아이콘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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異 업종 결합 대형 복합매장 증가

 

매장 대형화가 가속화되면서 최근 이(異) 업종이 결합된 복합매장들이 증가하고 있다. 매장과 어우러지는 컨셉을 바탕으로 단순한 제품구매뿐 아니라 문화적인 측면의 접근을 시도하면서 한층 진화된 매장들이 등장하고 있으며, 고객들 역시 이러한 매장에 익숙해지면서 일반매장보다 선호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편안한 마음으로 매장에 오래 머무를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는데, 특히 F&B(FOOD & BEVERAGES) 매장들이 활발하다.

LG패션이 지난해 9월 가로수길에 오픈한 ‘어라운드더코너’는 상수동의 유명 빵집 ‘퍼블리크’, 연남동의 ‘카페 리베로’, 캐나다 청년들이 국내에서 런칭한 수제 맥주 브랜드 ‘맥파이’와 국내외 100여개 패션 브랜드로 꾸며진 편집숍이다.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지하 1층은 국내 신진 디자이너 제품들이, 1층은 베이커리와 카페 등 외식매장과 함께 문구, 화장품 등 뷰티 아이템 등 라이프스타일 제품들이, 2층은 해외 직수입 패션 브랜드 제품들로 구성돼 있다. 평일에 일평균 700여명, 주말에 1000여명이 찾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올 초 홍대에 2호점을 오픈하고, 향후 3년 내 10개점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일모직의 ‘빈폴’, ‘에잇세컨즈’도 카페가 결합된 매장을 가동 중이다. ‘빈폴’은 2009년부터 명동직영점 4층에 커피숍 ‘Cafe Pole 243’을 운영 중이며, ‘에잇세컨즈’는 지난해 6월 신사동 가로수길 매장에 가든 카페 ‘더 화원’을 열어 커피 등 음료는 물론 꽃과 가드닝 소품을 판매하고 있다.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일반 커피숍 대비 경쟁력 있는 가격대로 젊은 층 고객들이 자주 찾고 있다.

국내에 재진출한 언디즈비코리아의 ‘에스프리’ 매장은 액세서리 및 이너웨어 복합매장에 카페까지 접목해 빠른 안착을 꾀하고 있다. 압구정 직영점의 경우 액세서리와 카페를 동시에 구성했으며, 죽전 보정동 카페 촌에도 카페 비중을 더 할애한 매장을 개설해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케이앤튤립의 여성복 ‘코카롤리앤튤립’은 대대적인 리뉴얼을 통해 삼청동, 명동에 카페가 결합된 매장을 선보였다. 지난해 11월 오픈한 명동점은 4층 규모에 1층은 ‘코카롤리앤튤립’ 의류 제품을, 2층은 다양한 브랜드들의 패션 아이템을 편집형태로 구성했으며 3, 4층이 카페 공간으로 이뤄져있다. 올해는 강남에도 이러한 매장을 오픈해 젊은 층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지난 8일 새롭게 리뉴얼한 빈티지 감성의 남성 캐주얼 편집숍 ‘디스클로우즈’ 압구정점 역시 카페가 결합된 매장이다. ‘쉐이브 오프 유어 스타일(Shave off your style)’이라는 슬로건 아래 빈티지한 이발소와 카페에서 영감을 받은 감각적인 디스플레이가 특징으로, 지하 1층과 지상 1층의 공간 중 1층에 커피 전문점 ‘커피파이브’가 자리해 있다. ‘커피파이프’를 통해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테라스와 실내 공간을 업그레이드시켰다. 

슈페리어도 자사 대형 아울렛 매장 ‘스타일아울렛’에 북 카페를, 아웃도어 ‘윌리엄스버그’에 커피숍을 구성한 매장을 선보였다. ‘스타일아울렛’은 북 카페를 시작으로 점차 테마형 매장으로 변신시켜 나갈 예정이다. 보끄레머천다이징의 수입 잡화 편집숍 ‘라빠레뜨’는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에 복합 문화공간 ‘커먼플레이스’를 운영 중으로, 3층은 북 카페, 4층은 매달 공연, 전시, 문화강좌, 저자 낭독회, 캠페인 등을 펼치는 공연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서양네트웍스도 패션부터 리빙, 소품, 잡화 아이템까지 자사 브랜드와 해외 인기브랜드로 구성된 편집숍과 베이커리, 레스토랑 등을 합께 구성한 복합 라이프 공간 ‘에스플러스(S+)’를 지난해 선보였다. ‘베이커리하우스’는 아이와 빵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는 쿠킹클래스도 운영 중이다.
 

2013년 1월 28일 어패럴뉴스 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