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츠·다운 “없어서 못 팔아”

2013-01-29 00:00 조회수 아이콘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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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츠·다운 “없어서 못 팔아”

 

올 겨울에는 한파와 폭설로 겨울 부츠와 다운 제품이 특히 인기를 얻었다. 특히 방한 부츠 시장이 크게 활성화되면서 깜짝 스타로 떠오른 브랜드들이 많았다.

넥솔브의 ‘핏플랍’은 천연 양털과 패딩, 스웨이드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스니커 부츠 ‘폴라’를 출시 한달 만에 전 사이즈가 완판됐다. 부드러운 스웨이드 가죽과 천연 양털을 사용해 보온성을 강화했고, 스니커즈 디자인을 적용해 패션성을 한층 부각한 것이 특징으로, 출시 한 달 만에 전사이즈 완판 됐다.

세정의 ‘올리비아로렌’도 차별화된 디자인과 보온성을 강화한 방한용 부츠를 선보여 재미를 봤다. 이중 어그 부츠에 주름과 버클 장식을 달아 멋스럽게 변형한 제품이 가장 인기를 끌었다. 지난달 신발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 보다 75% 이상 신장했고, 이 가운데 35% 이상이 겨울용 방한 부츠였다.

LG패션은 이번 추동 시즌 캐나다 부츠 전문 브랜드 ‘파잘’을 런칭했다. ‘파잘’은 영하 40도를 견디는 내구성이 특징으로, 소와 양가죽으로 만들었다. 이 회사 관계자는 “광고도 하지 않고 유통망도 자체 편집숍 등으로 한정돼 있는데 예상보다 많은 고객들이 찾아 깜작 놀랐다. 기존 털 부츠와 달리 개성 있고 멋스러운 연출에 방한 기능이 있어 인기가 높다”고 전했다.

아웃도어 브랜드들도 한파 특수로 함박웃음을 지었다. 지난해 10월말부터 시작된 한파로 완판 제품이 잇따르면서 추가 물량 확보를 고민할 정도였다. 엘에스네트웍스 서동민 부장은 “지난해 9월 추동 시즌 들어서면서 부터 마케팅에 들어갔는데 날씨마저 도와줘 목표치의 100%를 상회하고 있는 브랜드가 상당수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케이투코리아의 ‘케이투’는 헤비 다운 매출이 전년 대비 2.5배 늘었다. 특히 지난해 10월 중순 출시된 마조람2는 11월 말 전체 물량 중 60%를 추가 입고했을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코오롱FNC의 ‘코오롱스포츠’도 헤비 다운 제품 판매율이 80%를 넘어서고 있다. ‘코오롱스포츠’는 올 겨울 헤비 다운만으로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가장 높은 판매율을 보인 제품은 일명 ‘승기다운’으로 불리는 47만원대의 헤스티아와 79만원대의 엉덩이를 덮는 롱 길이 안타티카,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65만원대의 테라노바다 등이다.

블랙야크의 ‘블랙야크’도 헤비 다운 제품 판매율이 20% 상승했다. 예년의 경우 경량과 미들 및 헤비 다운 판매 비중이 40대 60이었던 반면 올 겨울은 25대 75로 폭이 커졌다. 특히 ‘조인성 재킷’으로 불리는 ‘B5XG3 재킷’은 20~30대 층에게 크게 어필하면서 3000장이나 팔렸다.
 

2013년 1월 29일 어패럴뉴스 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