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硏, 서울컬렉션 오프쇼 확대

2013-01-30 00:00 조회수 아이콘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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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硏, 서울컬렉션 오프쇼 확대

 

2013 춘계 서울패션위크 메인 프로그램인 서울컬렉션이 서울시가 지원하는 그룹과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회장 이상봉)가 주체가 된 오프사이드쇼 그룹으로 나뉘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외서 활동하는 디자이너 150여명이 소속된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이하 연합회)는 올해 패션위크 예산이 지난해 38억원에서 31억원으로 줄어 규모 축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 기성 디자이너들이 오프쇼 중심으로 참여토록 할 계획이다. 오프쇼는 서울시의 예산 지원 없이 장소 섭외 등을 연합회 측이 모두 맡아서 하고, 서울컬렉션 정규 프로그램에만 일정을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쇼다.

오프쇼에는 연합회장인 이상봉 디자이너를 비롯해 김석원, 최범석, 고태용 등 연합회 이사, 운영진이 우선 참가를 결정한 상태다. 지난 추계 행사에서는 루비나, 박윤수, 송자인, 진태옥 등 10명의 디자이너들이 신세계백화점 본점 문화홀, 앙스갤러리, 루비나 사옥 등 별도의 장소에서 오프쇼를 진행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연합회는 수출 사업 중심의 기성 디자이너, 제너레이션넥스트에 참여하는 신인 디자이너들에게 서울시 지원이 집중될 수 있도록 요청할 방침이다. 지난 14일 올해 패션위크 위탁사업자(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노션과의 협의 절차가 남아 있지만 디자이너들의 동의와 협조가 중요한 만큼 연합회 의견이 수렴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합회 한 관계자는 “줄어든 예산에 맞춰 선배 디자이너들이 자비를 들이고, 스폰서십 체결까지 책임지는 오프쇼를 활성화해 신진 디자이너들에게 지원이 돌아가도록 하겠다”면서 “참가 디자이너 심사 선정 방식에 대해 서울시와 의견이 아직 조율되지 않아 변수가 있지만 서울컬렉션의 위축을 막으면서 신진 육성에 집중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서울시와 위탁사업자인 피플웍스프로모션 측이 연합회의 의견을 받아들여 별다른 심사 없이 5회 이상 참가 경력을 기준으로 해 디자이너를 선정했었다.

한편 오는 3월 25일 개막해 6일 간 열리는 춘계 서울컬렉션에서는 예산 규모로 미루어 일일 5회, 총 30여회의 패션쇼가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직전 행사인 지난해 추계 서울컬렉션에서는 남성복 10팀, 여성복 37개팀, 총 47개팀이 패션쇼를 열었다.
 

2013년 1월 30일 어패럴뉴스 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