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가두상권 월간 리포트

2013-02-01 00:00 조회수 아이콘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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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가두상권 월간 리포트
청주 성안길·광주 충장로·대전 은행동

 

청주 성안길 - 해외파, 고가 브랜드로 물갈이
 
청주 성안길은 청소년이나 20대를 대상으로 하던 중저가 캐주얼이 중심이던 과거와 달리 몇 년 새 고가 및 해외 브랜드 매장이 크게 늘었다. 여기에 중국과 일본인 관광객의 유입이 늘어나 롯데 영플라자와 현대 백화점 출점에도 불구하고 다시 활기를 띄고 이다.

‘노스페이스’를 비롯한 고가 아웃도어를 비롯해 ‘닥스’, ‘라코스테’, ‘타미힐피거’ 등이 대형 매장을 운영 중이고, ‘유니클로’까지 개장했다. 최근에는 트래디셔널 캐주얼 ‘폴로’와 스웨덴의 SPA ‘H&M’까지 입점을 검토 중이라고 알려지면서 상권이 들썩이고 있다.

하복대나 율량동 등 새롭게 형성되는 상권이 늘어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하루 유동 인구는 통상 2만명 정도로 서울 명동에 비견될 만큼 여전히 건재하다. 최근 중국 등 외국인 관광객의 충북 방문이 늘면서 청주 성안길이 쇼핑코스로 부각되고 있고, 이들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이 적지 않다.

몇 년 전 상권 정비에 따라 로데오 거리, 영화의 거리, 혼수품 거리 등으로 메인 로와 그로부터 뻗어 나온 골목 상권을 특성화한 것도 효과를 보고 있다. 관공서와도 동선이 연결돼 있어 외국인 관광객과 공무원,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수입브랜드 매장의 입점지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이평주 청주성안길상가번영회장은 “성안길에는 해외 브랜드 매장 외에 코오롱, LG패션, 제일모직 등 대기업을 비롯한 고가 브랜드 매장이 중심을 이루고 있어 현대백화점, 롯데 영플라자에 맞서 상류 소비층을 끌어 들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있고 주변상권까지 반사 이익을 얻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 충장로 - 대형 유통점 오픈 임박
 
광주 충장로는 그 어느 해보다 혹독한 겨울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대형 유통 매장 오픈이 예정돼 있어 상권에 활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쇼핑몰 이프유가 오는 3월 와이즈파크로 새 단장하고, 밀리오레가 NC백화점으로, 충장로 뒷골목인 황금동의 리버사이드 호텔 부지에 스트리트 멀티 테마 상가 ‘더 로드 힐스’가 들어설 예정이다.

여기에 ‘에잇세컨즈’에 이어 ‘H&M’의 출점이 가시화 되면서 분위기 반전을 기대하고 있다. 12월부터 1월까지 매출은 전년 대비 30~40% 역신장한 것으로 느껴질 정도로 심각하다. 이 때문인지 최근 신규 오픈 매장이 드물다. 이지캐주얼 ‘팀스폴햄’이 내달 5일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라빠레뜨’는 철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그나마 선방하고 있는 브랜드는 청소년들이 많이 찾는 ‘후아유’, ‘뉴발란스’ 등이다.

유동인구 메인 연령대가 10~20대인 만큼 전체 매장 중 캐주얼이 30~40%, 스포츠가 30%를 차지할 정도고 쏠림현상이 심하다. 하지만 최근 10~20대가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아웃도어는 ‘빈폴아웃도어’가 지난해 초 오픈했으며, ‘네파’가 금남로 큰 도로 옆에 들어섰다. 권리금은 매출 악화에도 불구하고 큰 변화가 없으며, 월세는 30~40평 기준 1천~2천만원대로 폭넓게 형성돼 있다. 매매는 거의 이뤄지지 않지만 평당 5천~8천만원대를 호가하고 있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매출이 하락하면 부동산 거품도 빠질 것으로 전망된다. / 도움말: ‘게스’ 한상수 사장
 
대전 은행동 - 아웃도어 제외 1월 매출 뚝
 
대전의 전통적인 가두상권인 은행동의 1월 분위기는 지난달보다 침체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매장 방문 고객이 크게 줄어들었다.

다복종의 가두 대리점이 형성된 은행동과 함께 대전의 대표적인 의류 상권인 둔산동에는 백화점과 보세매장, 멀티숍 등이 자리 잡고 있으나 백화점 시즌오프에 밀려 1월 매출과 집객력이 떨어졌다.

특히 최근 들어 겨울 시즌만 접어들면 아웃도어를 제외한 캐주얼과 스포츠 등 타 복종의 가두 대리점 매출이 크게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10~20대 젊은 층 고객들의 겨울 의류 소비가 아웃도어 브랜드로 쏠림현상이 두드러진데다 백화점 시즌오프까지 겹쳐 집객력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아웃도어를 제외하고 이달 대부분의 브랜드 매장이 지난달 대비 역신장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 지역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아웃도어는 ‘네파’와 ‘노스페이스’로 10대~20대 초반의 젊은 층의 선호도가 두드러지고 있다. ‘노스페이스’는 연매출만 60억원에 달할 만큼 상권 내 입지가 굉장히 높다. / 도움말: 서지은 ‘팬콧’ 은행점 판매사원
 

2013년 2월 1일 어패럴뉴스 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