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서 VMD 전문가 상종가

2013-02-01 00:00 조회수 아이콘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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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VMD 전문가 상종가

 

중국 내수 패션 기업들이 국내 패션 전문 인력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꾸준해 다양한 분야의 실무 인력들이 유행처럼 현지로 건너가기 시작한지 벌써 몇 해가 지나가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중국에서 한국 패션 기업 출신의 디자이너와 MD에 이어 인테리어와 디스플레이 등 고객들과 최종 접점을 찾는 비주얼 머천다이저(VMD)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확산되고 있는 분위기다.

중국 로컬 브랜드의 사업 파트너 및 인력 풀을 제공하고 있는 현지 에이전시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국내 패션 기업 출신의 VMD 또는 한국을 주 무대로 활동했던 전문 업체와 업무 제휴를 요구하는 클라이언트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는 중국 현지 기업들의 분야별 전문 인력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과거에 비해 뚜렷해졌을 뿐 아니라 중국에 진출한 한국 브랜드의 매장과 디스플레이에 대한 우수성이 점차 패션 관계자들 사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국내 상품기획자와의 커뮤니케이션과 시각적 표현이 보다 유리한 한국인 중심의 인력 세팅이 중시되고 있는 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얼마 전까지 중국에서 1년간 VMD로 근무해 온 한 관계자는 “중국 진출 초반 현지 정서와 업무 환경이 생소해 적응을 못했지만 현지 VMD 컨설팅 업체와 의사소통이 수월하다면 반드시 메리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이 같은 의사소통 문제로 한국인 출신 VMD 대부분이 단기 근무를 선호하고 있고,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중국어 학습에 소홀해 쉽게 포기하고 돌아오는 사례가 늘고 있다. 중국에서 VMD 컨설팅 전문 업체 설립을 준비하고 있는 남성복 출신 한 관계자는 “중국은 국내 전문 인력의 업무 능력과 결과에 대한 피드백이 빨라 매력 있는 시장이다. 하지만 단기계약직의 국내 출신 인력 대부분이 여전히 언어 장벽으로 자리를 잡지 못하는 점은 전체적인 국내 실무 인력에 대한 이미지에 영향을 줄 수도 있어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2013년 2월 1일 어패럴뉴스 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