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캐주얼, 겨울 장사 ‘웃었다’
올 겨울 이지캐주얼들의 영업실적이 크게 호전됐다. 주요 이지캐주얼 브랜드들을 대상으로 겨울 시즌 실적을 조사한 결과, 수량 대비 금액 회수율이 지난 시즌 대비 크게 개선됨에 따라 영업실적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지난 겨울 시즌 수량 대비 금액 회수율이 20% 이상 큰 차이를 보였던 반면, 올해는 10% 내외로 크게 줄어든 것.
캐주얼 상품기획 관계자들은 “지난 시즌의 경우 추위가 늦게 찾아오면서 할인 폭이 컸던 반면, 올해는 추위가 일찍부터 찾아오면서 정상 판매가 활발하게 이뤄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특히 지난해 가격인하로 인해 금액 회수율이 저조했던 것을 감안해 올해는 전체적인 가격대를 낮추고 할인율 제한하면서 정상 판매율이 크게 늘었다는 분석이다.
에이션패션의 ‘폴햄’은 지난달 말 기준 겨울 시즌 수량 판매율이 62%를 넘어섰다. 금액 회수율은 50% 후반대로 수량 판매율 대비 4~5%의 낮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폴햄’ 상품기획 관계자는 “수량 판매가 지난 시즌보다 줄어들기는 했으나 할인율을 제한하면서 금액 회수율이 크게 개선됐다”고 말했다. ‘폴햄’은 이달 말까지 수량 기준 70%의 판매율이 예상되며, 금액 기준으로는 65%에 이를 전망이다. 지난 겨울시즌에는 20% 이상 큰 차이를 보였다.
세정과미래의 ‘니’도 지난달 말 기준 겨울 시즌 수량 판매율이 69%를 기록했으며, 금액 회수율은 60% 초반대를 보이고 있다. 지난 시즌 대비 10% 이상 개선됐다. 이달 말까지 75%의 수량 판매가 예상되며, 68%의 금액 회수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니’ 상품기획 관계자는 “올해는 적중률을 고려해 전략상품 중심으로 저가 상품기획을 늘렸던 것이 주효했다. 티셔츠와 아우터 등 핵심 아이템 2~3모델씩 대물량을 기획하면서 판매가 좋았다”고 설명했다.
연승어패럴의 ‘클라이드엔’은 지난달 말 기준 겨울시즌 수량 판매율이 60%를 기록했으며, 금액 회수율은 50%에 달하고 있다. 지난 시즌과 비교해 할인율이 크게 줄었다. 이달 말까지 60% 초중반대 수량 판매가 예상되며, 금액 회수율은 50% 초중반대까지 오를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캐주얼들의 시즌 할인율이 보통 10% 중반대를 보이고 있으나 지난 겨울 시즌에는 20% 이상, 많게는 30%까지 달했다. 이에 올 겨울에는 가격을 낮추고 할인율을 제한하는 등 판매율 방어에 들어가면서 할인율이 10% 내외로 줄었으며, 영업실적도 크게 개선됐다”고 말했다.
2013년 2월 4일 어패럴뉴스 www.ap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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