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남성복 브랜드가 수입으로 몰리고 있다. 남성복 시장은 최근 몇 년 간 내리막길을 걸으면서 일부 업체들이 라이선스로 신규 브랜드를 한두 개 내놓은 정도에 그쳐왔다.
올해도 런칭 브랜드가 거의 없는 가운데 몇몇 업체들이 수입 남성복을 들여와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 경기가 어렵지만 매스 밸류보다는 프리스티지 군 쪽에는 아직 메리트가 있다고 보고 유럽이나 미국의 가능성 있는 하이엔드 브랜드를 들여오고 있다.
일부 브랜드는 이미 국내 여러 편집숍을 통해 소개되면서 인지도를 쌓고 있으며, 백화점 유통에서도 MD 방향을 볼륨 보다는 가치 중심의 고가 위주로 잡으면서 매장 확보에도 수월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캘빈클라인진코리아 지사장 출신의 서병탁 대표는 신규 법인 에스티아이를 설립하고 이태리 남성복 ‘꼬르넬리아니’로 남성복 시장에 진출한다. 캘빈클라인에서 같이 일했던 임주엽 전무를 영업총괄로, 대양테크노벤쳐에서 ‘꼬르넬리아니’를 담당했던 전광석 상무를 바잉 총괄로 영입하면서 조직을 구성했다.
‘꼬르넬리아니’는 신세계 센텀시티와 대백프라자에 이달 오픈을 앞두고 있다. 순차적으로 강남을 중심으로 매장을 열어 초반 입지를 다지고 향후 세컨 브랜드를 통해 볼륨화에 나설 계획이다.
여성복 전문 기업인 아이올리는 영국 남성캐주얼 ‘팬필드’를 도입, 남성복 사업을 시작했다. 별도 팀을 만들고 팀장에 코오롱 출신의 서영지 팀장을 기용했다. ‘팬필드’는 다운 점퍼와 베스트 등 클래식한 캐주얼을 지향하면서 국내에서는 몇몇 편집숍을 통해 판매되면서 인지도를 쌓아온 브랜드다. 아이올리는 ‘팬필드’로 백화점 영업을 시작하고 팝업 스토어를 통해 초반 인지도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LG패션은 프리지스티 남성복 ‘알레그리’를 런칭한다. LG패션은 지난 2010년 ‘알레그리’의 전개권을 확보한 후 적절한 시점을 검토하다 올 추동 시즌 첫 매장을 열기로 했다. ‘알레그리’는 이태리 유명 아웃웨어 브랜드로 1971년 런칭해 2000 가지가 넘는 직물을 활용한 제품을 내놓고 있다. 방수소재 레인코트, 트렌치코트 등을 주요 아이템으로 차별화된 소재와 탁월한 착장감이 강점이다.
이 회사는 또 지난해 전개권을 확보한 ‘빈스’ 역시 초반 여성 라인 위주로 전개했으나 올해 남성 라인을 강화하고 별도로 분리해 단독 전개하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다. ‘빈스’는 ‘띠어리’, ‘쟈딕앤볼테르’와 함께 컨템포러리 군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미국 브랜드로 국내 런칭 이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013년 2월 12일 어패럴뉴스 www.ap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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