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브랜드 MD개편서 웃었다

2013-02-18 00:00 조회수 아이콘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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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브랜드 MD개편서 웃었다

「파리게이츠 캐주얼」 13개, 「빈폴 아웃도어」 12개, 「루즈앤라운지」 11개 확정




올 봄 백화점들이 한층 젊어진다.


롯데, 현대, 신세계 등 빅3 백화점이 최근 단행한 봄 시즌 MD의 가장 큰 특징은 '젊음'인 것으로 나타났다.


빅3가 최근 확정 발표한 봄 MD개편을 살펴보면, 크리스패션의 「파리게이츠 캐주얼」과 제일모직의 「빈폴 아웃도어」, SK네트웍스의 「루즈앤라운지」가 10개 이상의 매장을 확보했다.
이들은 해당 복종의 리딩 브랜드들이 장기간 시장을 주도하면서 발생한 브랜드 노후화 현상을 파고들어 20~30대 고객을 주요 타깃으로 설정하고 디자인과 컬러 등 브랜드 전반에 걸쳐 기존 브랜드보다 젊은 감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남성TD, 아웃도어, 잡화 시장은 상위권 2~3개 브랜드들이 마켓 쉐어의 50% 이상을 차지해 신선함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더구나 주요 고객 연령대가 40~50대 중장년층으로 올라가면서 신규 고객 유입을 위한 새로운 브랜드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끊임없이 제기돼왔다.
이에 유통 업체와 신규브랜드 간의 필요가 맞아떨어지면서 론칭 초기 브랜드 매장 할애에 보수적이었던 백화점들이 신규브랜드에 주요 점포를 내주며 영입에 나선 것.


「파리게이츠 캐주얼」은 수년 째 신규브랜드 론칭이 없었던 남성 트래디셔널 부문에서 유통가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론칭과 동시에 핵심 점포로 꼽히는 롯데 본점과 부산점, 현대 목동점과 무역점, 신세계 본점 등 13개 매장을 확보하는 성과를 냈다.


「파리게이츠 캐주얼」은 한동안 신규 브랜드가 없었던 데에 따른 기대 효과와 더불어 20대 젊은 고객을 공략하기 위해 '메이드 포 영(made for young)'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디자인과 컬러에서 젊은 감성을 강조한 점이 주효했다는 평이다.


지난해 론칭한 「빈폴 아웃도어」는 주요 점포 12개점을 몰아내는 성과를 거뒀다. 「빈폴 아웃도어」역시 기존 아웃도어 브랜드들과 차별화해 젊은 층이 선호하는 세련된 컬러와 백팩 등의 새로운 아이템을 선보이며 성장세를 타고 있다. 지난해 직영점과 대리점을 포함해 55개 매장을 확보할 만큼 빠른 시장 반응이 백화점 MD에도 반영됐다.


SK네트웍스의 「루즈앤라운지」도 상당수 브랜드가 '명품화'를 내걸면서 다소 올드해진 잡화 시장에서 새 바람을 일으켰다. 특히 미국에서 핸드백 브랜드 「상아(SangA)」를 론칭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임상아씨를 CD로 영입하고 20~40대 여성들에 초점을 맞춘 신선한 상품을 선보인 점이 바이어들의 선택을 이끌어냈다.


이밖에 신성통상이 야심차게 선보인 SPA브랜드 「탑텐」이 7개 매장을 확보하며 기대를 모았으며, 브랜드인덱스의 「팬콧」과 더휴컴퍼니의 「엑스마켓181」이 각각 7개점을 오픈한다.
또 세정 「센터폴」, 골드윈코리아 「아이더」, 아이디룩 「더틸버리」, 대현 「듀엘」, 홀하우스 「홀하우스」, 플래시드웨이브인코리아 「플랙진」 등이 4~5개 매장을 확보했다.
 

2013년 2월 18일 패션인사이트 www.f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