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 전주 대비 10% 안팎 신장
비로소 봄 장사에 들어갈 수 있었던 한 주였다. 10일과 11일, 설 연휴 휴무를 보낸 지난 한 주간 롯데, 신세계, 현대 등 주요 백화점 여성복 PC는 전주 대비 10% 안팎 신장했다. 아직까지 완연한 봄 시즌이라고 하기에는 힘들지만 기온이 다소 오르고 맑은 날씨가 이어져 집객 수도 평년 수준을 유지했다. 각 백화점들은 대대적인 상품권 회수 이벤트와 시즌 프로모션을 진행해 목적 구매객과 충동 구매객 양 쪽을 적절히 흡수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서울과 부산 등 대도심 핵심 점포에서의 판매가 전주 대비해 눈에 띄게 활성화됐다. 발렌타인데이 등 선물 수요와 예복용 등 비교적 고단가의 온 타임 아이템을 중심으로 판매가 일어나 올 들어 처음으로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신장을 기록한 브랜드들이 많았다. 그 중 내셔널 캐릭터캐주얼 브랜드들의 선전이 두드러졌는데, 전주와 전년 대비 모두 10% 이상 정상 매출액이 신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을 맞아 중국인 쇼핑객이 크게 증가한 점도 매출 증가에 한 몫을 했다.
특히 중국 현지에서도 인기가 높은 ‘모조에스핀’, ‘오즈세컨’과 함께 ‘지고트’, ‘미니멈’ 등의 매출이 올랐고, 원피스와 트렌치코트, 수트 물량 부족을 겪기도 했다. 그동안 명동 쪽으로 몰렸던 중국 소비자들이 강남 상권 점포로 확산되면서 현대 본점과 무역센터점, 신세계 강남점 등도 춘절 특수를 누릴 수 있었다. 반면 평이한 스타일에 가격저항을 겪고 있는 중가대 볼륨, 영 베이직 브랜드들은 봄 시즌 들어서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남성복> 예복 구매 점차 증가
전주 대비 한 자릿수 신장했다. 각 점포별로 시즌 막바지 재고를 소진하기 위해 행사장을 크게 확장하면서 매출이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정상 매장에서도 예복 구매 고객이 점차 증가하고 봄 신상품 판매가 예년보다 호조를 보이면서 수트 판매가 다소 증가했다.
유통사별로는 롯데 5.1%, 현대 3.8%, 신세계 7.2% 씩 각각 신장했다. TD캐주얼 군은 각 브랜드별로 특화 아이템을 선보이면서 피케 티셔츠의 판매가 늘어나 회복세를 보였다.
‘빈폴’은 새롭게 선보인 비즈니스캐주얼 라인 ‘온타임’이 초반부터 좋은 반응을 보이면서 봄 시즌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타미힐피거’ 역시 겨울 시즌 상품 할인과 봄 신상품이 고른 판매를 보이며 좋은 실적을 올렸다.
신사복은 예복 구매에 의한 매출이 다소 증가하는데다 캐주얼 재킷과 바지, 가벼운 느낌의 단품 아이템 판매에 주력하면서 전주 대비 한 자릿수 신장했다.
<캐주얼> 신학기 앞두고 매출 상승
캐주얼은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신장세를 나타냈다. 올 들어 주간 단위 첫 플러스 신장을 기록했다. 설 연휴가 끝난 직후였을 뿐만 아니라 신학기를 앞두고 있어 매출이 크게 올랐다는 분석이다.
롯데백화점 캐주얼 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초반대 신장률을 기록했다. 수도권과 지방권 모두 두 자릿수 신장세를 나타냈다. 특히 15일부터 진행된 ‘스쿨룩 페스티벌’ 행사로 주말 매출이 20% 이상 높은 신장세를 보였다. 이지ㆍ스타일리시, 진ㆍ유니섹스 캐주얼 등 캐주얼 전 브랜드가 참여한 이번 행사는 품목세일 및 브랜드 데이 등 다양한 스페셜 이벤트가 진행됐다.
이에 따라 ‘지오다노’, ‘마인드브릿지’, ‘흄’, ‘디키즈’ 등은 두 자릿수 이상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으며, 대다수 브랜드들도 플러스 성장세를 나타냈다. 신학기를 맞아 가방 판매가 활발하게 이뤄졌으며, 맨투맨과 후드티셔츠, 카디건, 스웨터 등 간절기 아이템들의 반응도 좋았다. 청바지와 면팬츠 등 하의류 매출도 크게 올랐다.
<아웃도어> 세트보다 단품 위주로 판매
한 주간 한 자릿수 신장을 기록한 가운데 점별 신장률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 점별로 진행된 대형 행사로 매출은 증가세를 보였으나 정상 판매율은 낮았다.
설 연휴 이후 본격적인 신상품이 매장에 공급됐지만 아직 추운 날씨로 인해 매출 상승세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연휴 이후 선물 판매가 대폭 증가세를 보였지만 세트보다 단품 판매가 주를 이루었다.
이달 들어 젊은 층의 아웃도어 구매가 늘어난 것도 특징이다. 이는 선물 구매와 젊은 층의 아웃도어 참여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달 말부터는 대부분의 봄 상품이 매장에 입고되기 때문에 재킷, 바지, 티셔츠 등의 세트 판매가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겨울 시즌이 막바지에 돌입하면서 겨울과 봄 상품이 매장에 동시에 선보이는 과도기적인 양상도 나타났다.
2013년 2월 21일 어패럴뉴스 www.ap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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