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으로 읽은 박근혜의 ‘메시지’
신뢰와 부드러운 권위, 안보까지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5일 취임식에 다채로운 패션이 눈길을 끌었다.
박 대통령은 이동할때마다 장소와 행사의 성격에 맞춰 옷을 갈아입어 패션에 강한 대통령의 면모를 선보였다.
이 날 오전 삼성동 자택을 나설 때는 현충원 참배를 고려해 검은색 정장을 입었다.
취임식장에선 연한 카키색의 코트로 갈아입었다. 국방색을 연상시키는 이 컬러로 강한 대통령 이미지를 어필하면서, 연보라색 머플러와 나비 문양 브로치로 여성적인 부드러운 이미지도 함께 연출했다.
허리라인을 살짝 강조하고 엉덩이를 덮은 이 재킷은 박 대통령이 평소에 즐겨입던 스타일이다. 박 대통령은 변함없는 옷차림으로 신뢰감을 안겼다. 이날 착용한 바지와 구두도 그녀가 애용하던 것들이다.
이 날 가장 화제가 됐던 것은 박근혜 대통령의 한복 차림이다. 박 대통령은 대통령 취임식 행사를 마친 박 대통령은 푸른색 치마에 붉은 두루마기를 입고 청와대에 입성했다. 붉은색과 푸른색의 대비는 태극을 연상시켰다.두루마기를 뒤덮은 금색 꽃무늬 수는 단아한 한복에 화려함을 더했다.
이 같은 옷차림은 어머니 육영수여사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파스텔톤의 대비로 색감을 강조하는 최근 한복 트렌드와는 거리가 있는데다, 화려한 큰 금 자수는 육영수여사가 즐겨입던 한복과 닮아있기 때문. 금박은 고대 왕실 의복에서 사용하던 것으로 권위와 기품을 드러낸다.
단정한 올림머리와 한복 차림으로 청와대 계단을 오르는 박 대통령의 모습에 시민들은 육영수여사의 향수를 느꼈다.
청와대에서 임명장을 수여받고 업무를 시작한 뒤에는 녹색 계열의 재킷으로 중성적이고 안정적인 이미지를 연출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시간, 장소에 맞춰 의상을 직접 챙기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2013년 2월 27일 어패럴뉴스 www.appnews.co.kr
이전글
![]() |
가로수길에 국내외 빅 브랜드 집결 |
|---|---|
다음글
![]() |
가산 아울렛 타운, 경쟁 후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