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 셋업물 판매 꾸준히 유지
롯데, 신세계, 현대 등 빅3 백화점 여성복 PC는 새 학기 시즌을 앞두고 유통사들이 각종 프로모션 총 공세를 펼치면서 활기를 띄었다. 연말연시에 풀려나갔던 상품권이 회수되는 시즌이어서 구매 금액 별 상품권 증정, 제휴 카드 이벤트를 비롯해 브랜드 별, 아이템 별로 기획전을 진행할 정도로 행사 비중을 크게 높이며 소비자들을 끌어들이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 이에 따라 2월 말까지 객단가가 높은 중량 아우터 판매량이 많았던 전년 동기 대비해서는 제자리걸음 수준이었지만, 설 휴무가 있었던 전주에 비해서는 영업 일수가 하루 늘어난 까닭에 10% 안팎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트렌치코트, 재킷, 원피스 등 간절기 대표 아이템이 매장 전면에 배치되어 있지만 아직까지 판매가 활성화되지는 못하고 있다. 소비자들의 실속 구매 성향이 강해 탈부착 가능한 내피를 적용해 활용도가 높은 야상 점퍼와 함께 니트류 판매량이 계속 오르고 있다. 특이할만한 것은 캐주얼라이징 바람 속에서도 캐릭터, 컨템포러리, 커리어 군에서 셋업물 판매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는 점이다. 예복 수요를 감안하더라도 예상보다 높은 수치인데 블라우스, 스커트 등 어디에나 매치가 용이한 모노톤의 기본물이 중심이 되고 있다.
<남성복> TD캐주얼 판매 호조
설 연휴가 끝나고 세뱃돈을 받은 고객들이 백화점을 찾으면서 매출은 전주 대비 다소 회복세를 보였다.
전년 대비로는 작년 2월 중순 실적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볼 때 비슷한 수준이지만 기대만큼의 실적을 올리지는 못했다.
또 겨울 상품과 봄 신상품이 공존하는 기간이어서 아직 일정 수준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남성복 각 브랜드의 봄 신상품 판매율은 작년보다 2% 이상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사별로는 롯데 6.8%, 현대 5.5%, 신세계 8.1% 씩 각각 신장했다.
복종별로는 TD캐주얼이 10% 이상 신장하며 가장 좋은 실적을 올렸다.
잠실에 신규 오픈한 ‘헤리토리’는 오픈 10일 만에 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폴로’만이 15% 이상 역신장 했으며, 이외의 브랜드들은 모두 신장했다.
‘
빈폴’은 전체적인 인테리어 리뉴얼을 진행하면서 롯데 인천점 공사를 시작했다.
<캐주얼> 한 주 만에 역신장 전환
캐주얼은 한 주 만에 다시 역신장을 기록했다. 설 연휴가 끝난 직후인 2월 둘째 주 매출이 큰 폭 신장하며 상승세로 전환하는 듯 했으나 셋째 주 접어들면서 다시 감소세를 나타냈다.
업계 관계자들은 봄 상품 판매가 활발하게 이뤄져야 하는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매출이 크게 오르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그나마 상대적으로 날씨가 따뜻한 지방권 점포들의 매출이 좋았다.
롯데백화점 캐주얼 군 2월 셋째 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전점 기준 -4%를 기록했다. 지방권은 소폭 신장했으나 수도권이 7~8% 역신장을 나타냈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이 기간 스웨터나 니트류, 후드물 등 간절기 아이템들의 반응이 좋았다. 겨울에서 봄 시즌까지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들이 캐주얼 군의 매출을 리드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 중 ‘지오다노’가 10% 이상 높은 신장률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신학기를 맞아 백팩 판매도 좋았다.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판매량을 보이고는 있으나 매출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골프웨어> 봄 상품 판매 아직 더뎌
전주 대비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롯데백화점은 수도권은 전주 대비 크게 나아지지 않았으나, 부산에서 진행한 골프대전 매출이 힘받이가 되면서 13%(기존 점 대비) 가량 오른 실적을 거뒀다. 지방 행사를 제외하고 보면 소폭 상승이다. 신세계와 현대도 비슷한 추세다.
모든 매장에 봄 제품이 입고돼 전반적인 분위기는 화사해졌으나, 봄 상품 판매는 아직까지는 더딘 편이었다. 간절기라 봄 상품 중 바람막이 위주로 판매가 이뤄지고 있으며, 봄 티셔츠 판매도 점차 올라오고 있다. 1~2주가 지나야 판매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간간히 춥기도 했고 백화점들이 3월 첫 주에 포커스를 맞춰 ‘롯데골프페어’(1~10일) 등의 대대적인 특가 판촉행사를 벌여 고지를 받은 고객들이 2월 후반께 구매에 소극적 모습을 보이면서 전주 대비 큰 폭의 오름세를 기대하기 어려웠다는 분석이다.
2013년 2월 28일 어패럴뉴스 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