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가두상권 월간 리포트

2013-02-28 00:00 조회수 아이콘 1438

바로가기

 

핵심 가두상권 월간 리포트
부산 광복동·대구 동성로·청주 성안길

 

부산 광복동 - 2월 들어 경기 다소 살아나
 
부산 광복동 상권은 이달 들어 경기가 다소 살아나기 시작했다. 롯데 광복점보다 많은 인파가 광복동으로 유입되면서 백화점 보다 높은 매출을 올리는 가두점이 늘어났다. 특히 아웃도어 위주에서 다른 복종으로 매출이 상승하는 현상을 보였다.

지난 1월에는 아웃도어 브랜드 중심으로 매출이 일어났으나 날씨가 풀리면서 합리적인 가격대와 이너류가 풍부한 캐주얼과 스포츠 매장에도 고객들이 몰리고 있다. 여기에 최근 중국과 일본 관광객들이 붐비기 시작해 외국인 쇼핑 특수까지 더해지고 있다. 광복동은 상권의 지형과 시설기반이 좋아 서면보다 외국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중국인의 구매 비중이 높아 본격적인 봄 시즌이 들어설 경우 매출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에는 ‘티니위니’가 1~2층 대형매장을 오픈했다. 이 일대 가두점들은 3월 봄 상품 물량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을 만큼 3월 매출에 대한 기대가 크다. / 도움말: 권나이 ‘지프’ 광복점 매니저
 
대구 동성로 - 졸업·입학 특수 구매 활발
 
대구 동성로는 경상도 지역의 핵심 상권으로 지방 첫 출점지로 업체들이 선호하고 있다. 대부분의 국내외 SPA 브랜드들이 지난해부터 지방 상권 중 처음으로 진출, 현재 ‘유니클로’, ‘스파오’, ‘미쏘’, ‘자라’, ‘탑텐’ 등이 터를 잡았다. 이 때문인지 직영 체제가 상당수에 이르고 매장도 대형 점포들이 많은 편이다. 직영 매장 비중이 거의 70%에 달한다.

이외에도 ‘스케쳐스’, ‘행텐’이 오픈했으며, 최근에는 국내 직진출한 ‘반스’가 단독 매장을 오픈했다. 조만간 제일모직의 ‘에잇세컨즈’가 새 건물에 입점 계약을 체결,  오픈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곳의 주 고객은 10~20대로 스포츠와 캐주얼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가두상권이 강한 아웃도어도 진출이 더딘 편이며, 남성복과 아동복도 상당히 취약하다. 이중 ‘팬콧’, ‘지오다노’, ‘라코스테’, ‘뉴발란스’ 등이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상황은 상당히 호전되고 있다. 지난달 매기가 전혀 없다가 이달 들어 설 특수와 졸업과 신학기 시즌이 맞물리면서 소비가 활발해지고 있다. 중상위권 브랜드의 경우 일평균 1천만원의 매출을 상회하고 있을 정도다.

이는 설 이후 용돈이 두둑한 청소년들과 신학기를 맞아 봄 상품을 준비하려는 학생들이 가세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가장 많이 판매되는 아이템은 가방, 재킷, 운동화 등이다. 월세는 20평 기준으로 1천5백~2천만원선으로, 지방 상권 중 상당이 높은 편이다. /  도움말: 조성혁 ‘팀스폴햄’ 점주
 
청주 성안길 - 상권 공동화 우려 늘어
 
작년 연말 현대백화점과 롯데아울렛이 개장한 이후에도 큰 영향을 받지 않던 청주 성안길에 상권 공동화의 그늘이 드리우고 있다.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대형 점포의 매출이 크게 떨어지면서 상권 전반으로 이어질 것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현대백화점이나 롯데아울렛이 아직 큰 성과를 올리진 못하고 있지만, 청주시 자체가 큰 상권이 아니어서 장기적으로 영향이 없을 수 없다는 전망이 우세하기는 했다. 이들 대형유통의 마케팅력을 무시할 수 없고, 이들이 들어선 하복대와 비하동 등 인근 상권이 커지고 있는 와중이기 때문이다.

지난달부터 이달 들어 청주 성안길에 위치한 롯데 영플라자의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거의 반 토막으로 줄었고, ‘미쏘’ 등 최근 오픈한 SPA의 매출도 기대 수준을 훨씬 밑돌고 있다. 대기업 종합관과 아웃도어, TD캐주얼, SPA에 이르기까지 대형 점포 중심으로 상권이 재편되고, 연결된 골목 상권의 특화로 상권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도 높지만, 1, 2월 매출이 작년에 비해 두 자릿수 감소하면서 수요 심리 위축과 상권 공동화의 영향을 우려하는 시각이 늘어가고 있다. 

한편으로는 ‘폴로’와 ‘H&M’이 대형 점포를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경제력이 있으면서 젊은 20~30대 소비층이 성안길에서 이탈하지 않는 새로운 계기가 될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2013년 2월 28일 어패럴뉴스 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