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 올 겨울도 패딩·다운이 대세

2013-03-05 00:00 조회수 아이콘 956

바로가기

 

여성복, 올 겨울도 패딩·다운이 대세

 

올 겨울 역시 패딩과 다운이 여성복 아우터의 대세를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 의하면 1, 2월에 겨울 시즌 러닝 아우터 선기획을 진행하는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예년에 비해 퍼와 코트 비중은 감소한 반면 패딩과 다운은 계속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어덜트와 캐릭터, 커리어 등 연령대가 높은 존일수록 다운을, SPA를 비롯한 영캐주얼은 디자인과 가격에 초점을 맞춘 패딩 기획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일모직 ‘에잇세컨즈’ 한 관계자는 “젊은 여성 고객들은 보온성이나 소재의 우수성보다 디자인에 더 예민하기 때문에 올 겨울, 다운을 줄이고 패딩을 주력으로 출시해 가격경쟁력까지 확보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대물량을 운영하는 여성 어덜트캐주얼을 비롯한 상당수 업체들이 설 연휴 이전 선기획을 마친 상태로, 올해는 영캐주얼 등 백화점 브랜드들 역시 선기획 비중이 예년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오리털과 구스 등 다운 충전재 가격은 설 연휴 이후 급등, 그 전에 물량을 확보하는 업체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또 2~4월 비수기에 생산을 하게 되면 원가를 크게 절감할 수 있다.

특히 최근 중국의 생산 비용이 크게 높아지면서 베트남과 미얀마로 선기획 지역을 옮기는 업체들이 늘고 있다. 베트남과 미얀마는 품질과 비용 면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데, 국내 대형 생산 업체들이 이곳에 공장을 인수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생산 물량이 몰리고 있다. 중국에 비해서는 납기가 길어 스팟은 국내나 중국에서 진행하고, 선기획이 가능한 아이템에 한해 이 지역 생산을 진행하는 업체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납기를 맞추고 원가를 더 절감하기 위해 예년보다 선기획에 더 빨리 돌입하는 업체들도 증가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베트남은 원부자재 이송에 일주일, 완제품 입고에 일주일이 걸리는 반면 미얀마는 각각 한 달 이상 소요되기 때문에 대량의 아우터를 선기획 하는데 이용하는 게 유리하다”고 말했다. 미얀마는 특히 적은 수량을 싸게 생산하는 것이 아직 용이해 백화점을 주력으로 하는 소규모 브랜드들의 선기획 물량도 몰리고 있다.

한편 올 겨울 코트류는 작년에 비해 업체별로 10~30% 가량 물량을 줄이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어덜트에서 영캐주얼까지 고가 저가를 막론하고 공통적인 경향으로, 초겨울 및 간절기를 겨냥한 아이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올해는 오버 사이즈 코트가 크게 유행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초겨울 판매를 겨냥한 선기획 주문이 몰리고 있다.

2013년 3월 5일 어패럴뉴스 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