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SPA “해외파 게 섰거라”

2013-03-05 00:00 조회수 아이콘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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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SPA “해외파 게 섰거라”

 

토종 SPA 브랜드들의 초반 성적표가 합격점으로 나왔다. 업계에 의하면 ‘에잇세컨즈’, ‘탑텐’ 등 런칭 1년차 브랜드들은 물론 기존의 ‘스파오’, ‘스파이시칼라’ 등도 지속적인 신장세를 보이며 해외 SPA와 경쟁 구도를 만들어가고 있다.

제일모직 패션부문의 ‘에잇세컨즈’는 런칭 첫 해인 지난해 12개점에서 6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입지를 다졌다. 올해는 30개 점포에서 약 3배 이상 증가한 1700억원을 목표로 잡고 있다. 올 들어 롯데 창원점과 용산 현대아이파크몰, 현대 중동점에 매장을 추가했으며 올해 오픈을 계획하고 있는 14개점 중 이미 10개점 이상을 확정지어 놓고 있다.

매출이 가장 좋은 명동점의 경우 올해 약 150억원의 매출을 바라보고 있으며, 가로수길점 역시 120억원 이상의 실적이 기대되고 있다. ‘에잇세컨즈’는 2015년까지 내수 시장 유통 확대는 물론 중국을 시작으로 동남아, 유럽, 미국 등 해외 시장에 진출해 4천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중장기 전략도 세워놓고 있다. 이를 위해 이 회사는 최근 ‘에잇세컨즈’를 전개하는 관계사 개미플러스에 300억원을 출자하기도 했다.

신성통상의 ‘탑텐’은 올해 60개 점포에서 15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잡고 있다. 이 달 말까지 오픈 확정된 매장을 포함 38개점을 운영할 계획이며, 입지가 좋고 적합한 환경이면 일정에 상관없이 지속적으로 매장을 추가할 방침이다. 목표로 한 60개점은 빠르면 8월에도 달성할 수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탑텐’은 판매율 80%, 아이템별 매출 평균 점당 최소 3억원을 가이드라인으로 잡고 있으며, 상품 다양화를 위해 선보인 키즈 라인이 인기를 끌면서 가족 고객까지 흡수하고 있다. 또 집이나 가까운 거리에서 편하게 입을 수 있는 라운지 웨어, 백팩 등 액세서리를 추가로 도입해 상품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이랜드의 ‘스파오’는 지난해 41개 매장에서 600억원을 올렸으며, 올해 이를 60개까지 늘리고 1천억원대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미쏘’는 ‘미쏘시크릿’과 함께 대형 유통 확보에 주력한다. 이밖에 아이올리의 여성 SPA ‘랩’은 지난해 24개 매장에서 350억원을 올렸으며, 올해는 41개점에서 8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남성 라인을 새롭게 선보이고 상품력 강화에 집중한다. 스파이시칼라의 ‘스파이시칼라’는 현재 국내에 17개점, 해외에 3개점을 운영하면서 볼륨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는 가두 대형 매장 위주로 오픈해 30개까지 유통망을 늘릴 계획이다.

2013년 3월 5일 어패럴뉴스 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