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화·잡화 업계 경영 승계에 ‘한 발짝 더’

2013-03-06 00:00 조회수 아이콘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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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화·잡화 업계 경영 승계에 ‘한 발짝 더’

 

제화, 잡화 전문 기업들의 후계 구도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오너 체제가 대부분인 제화, 잡화 기업들은 최근 30대의 2~3세들을 계열사 대표 및 임원으로 승진시켜 경영 승계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제화 업계 양대 기업인 금강과 탠디 역시 후계 구도를 공고히 하고 있다. 금강은 고 김동신, 현 김성환 회장에 이어 3세인 김정훈 부사장의 역할이 더욱 커지고 있다. 76년생인 김 부사장은 현재 금강 계열사 중 스프리스와 레스모아 대표를 맡고 있다. 또 금강의 지배회사로 등록된 금화의 대주주이기도 하다. 김 부사장은 미국 경영학 석사 출신으로, 2006년 기획조정본부 이사로 금강에 입사했다.

탠디도 장남인 정인원 부사장 체제가 가시화되고 있다. 80년생인 정 부사장은 일본의 명문대인 와세대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했으며, 탠디 개발실부터 영업까지 현장 업무를 통해 실무를 익혔다. 2008년에는 별도 법인 미셸의 대표로 취임했으며, 현재 내부적으로 탠디의 사장도 겸임하고 있다.

패션잡화 ‘빈치스벤치’, ‘란셀’ 등을 전개하고 있는 에스제이듀코도 2세 경영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이 회사는 최근 김삼중 대표가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듀퐁사업본부장 및 경영전략본부장을 겸임하고 있는 김선기 상무를 전무로 승진 발령했다. 김선기 전무는 서울대학교 전산과학과를 졸업하고 IT 기업에 근무하다 2001년 에스제이듀코에 입사, 전산과 면세, 마케팅 업무 등을 두루 거친 뒤 지난해 듀퐁사업본부장 및 경영전략본부장을 맡았다.

패션잡화 ‘피에르가르뎅’, ‘브레라’를 전개하고 있는 주영도 정용화 대표의 아들인 정원구 이사에게 힘이 더욱 실리고 있다. 정원구 이사는 마케팅 부장, 전략기획실장을 거쳐 최근 이사로 승진했다. 이밖에 잡화 ‘메트로시티’를 전개하는 엠티콜렉션의 양지해 대표, 제화 ‘세라’를 전개하고 있는 세라제화의 박세광 대표는 대표적인 2세 경영인이다.

2013년 3월 6일 어패럴뉴스 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