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업텍(Up-Tag) 사양합니다

2013-03-12 00:00 조회수 아이콘 1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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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업텍(Up-Tag) 사양합니다

「지오지아」「쉬즈미스」「JDX」… 정직한 가격으로 승부

소비자 신뢰쌓기 위해 거품 빼고 저렴하게…업계 확산 기대


 

 

 

2013년 3월 12일 패션인사이트 www.fi.co.kr

 

 

지오지아, 쉬즈미스, JDX....... 정직한 가격으로 승부

소비자 신뢰쌓기 위해 거품 빼고 저렴하게…업계 확산 기대
 

 




패션유통 시장 정상화를 위해 ‘업텍을 하지 않겠다’는 패션 브랜드가 하나 둘 등장하고 있다. 지나친 가격 할인을 억제하겠다는 것이다. 업텍(Up-Tag)은 상품 출고시 프라이스 태그에 실제 판매가격보다 높게 인쇄한다는 의미. 전문 용어로 ‘오버 프라이스(Over Price)’라고 하지만, 패션업계에선 ‘업텍’이란 용어가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여성복 「쉬즈미스」와 「리스트」를 전개중인 인동에프엔(대표 장기권)은 올 봄 신상품부터 ‘트루(TRUE)’란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다. 이는 ‘품질은 신뢰있게, 가격은 진실되게’란 슬로건을 실현하겠다는 의미다. 특히 출시 초기부터 초저가 판매가를 택(Tag)에 표시함으로써 소비자 만족을 최대한 높이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쉬즈미스」는 올 봄에 대표 품목인 트렌치 코트는 8만8000원, 원피스는 7만8000원으로 책정했다. 이는 경쟁 브랜드 대비 50% 안팎의 파격적인 수준이다. 이외에도 원피스, 코트, 재킷, 니트, 블라우스 등 30여개 품목에 대해 비슷한 수준의 파격적인 가격을 선보이고 있다.

 

인동에프엔 최정욱 마케팅실장은 “미얀마와 인도네시아 직영 생산공장을 통해 좋은 상품을 최대한 저렴하게 소싱함으로써 소비자에게 저렴하게 판매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업텍 사양 품목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남성복에선 신성통상(대표 염태순)의 「지오지아」가 ‘업텍 사양’으로 소비자 신뢰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이 브랜드는 지난해부터 셔츠, 면바지 등 특정 아이템에서부터 파격적인 가격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모든 품목에 대해 시즌 중 노세일을 펼칠 만큼 ‘업텍’과 거리를 두고 있다.
「지오지아」는 올 봄에도 셔츠 2만9000~3만9000원, 티셔츠 1만6900원, 면바지 5만9000원 등 경쟁 브랜드 대비 50% 이하 수준의 파격적인 가격으로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지오지아」 홍민석 전무는 “‘업텍’은 당장은 소비자들의 발길을 끌어모을 수는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신뢰를 쌓는데 한계가 있다. 특히 정상가 판매율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소싱과 유통의 불필요한 중간 마진율을 최대한 낮춰 소비자가 부담없이 선택할 수 있는 가격을 제안할 수 있어야 한다. 더욱이 최근 글로벌 SPA 브랜드가 지역 상권까지 진출하고 있으므로 낮은 가격도 중요하지만, 특히 가격에 대한 신뢰가 더욱 중요해졌다”고 강조헸다.

 

최근 몇 년간 매년 두 자리수 신장율을 기록해 주목받고 있는 「지오지아」는 지난 2월에는 전년 동기대비 54%의 외형 신장율을 기록하는 등 파격적 가격전략을 통한 마케팅전략이 통하고 있음을 반증한다.

 

스포츠 캐주얼 마켓에선 신한코리아(대표 김한철)의 「JDX」가 신규 스포츠 라인에서 업텍을 과감히 없앴다. 최근 X1(골프웨어), X2(타운 캐주얼), X3(스포츠) 등으로 상품군을 세분화 시켜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고 있는  JDX는 새롭게 선보이는 스포츠 상품군은 철저히 노세일 전략을 고집하고 있다.
반면 판매가는 출시 초기부터 유사한 스포츠 브랜드 대비 40~50% 수준으로 책정함으로써 소비자 만족도를 높였다고 주장한다.

 

2013년 3월 13일 패션인사이트 www.f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