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두 남성 캐릭터 양극화 심화

2013-03-13 00:00 조회수 아이콘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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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두 남성 캐릭터 양극화 심화

 

가두점 중심의 남성 캐릭터캐주얼 업계도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경기침체와 유통구조 변화로 적극적인 투자와 사업 확대에 나서는 업체들은 매출 호조를 보이고 있는 반면 효율 경영으로 외형을 축소한 업체들은 점 단위 매출 관리마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복합 쇼핑몰과 주요 아울렛 등이 MD 개편 시 자사 점포를 중심으로 불균형적인 성장을 하고 있는 브랜드보다 탄탄한 유통구조와 저변고객 확대에 대한 투자와 변화에 나서고 있는 브랜드 유치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양극화 현상은 더욱 가속화 될 전망이다. 파스토조 박용수 대표는 “대형 브랜드의 유통 장악에 중소 업체들은 제품력만으로 승부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지금은 브랜드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적극 투자하며 공격적인 영업에 나서야 할 때”라고 말했다.

현재 가두상권에서는 신원의 ‘지이크파렌하이트’, 신성통상의 ‘지오지아’, 인디에프의 ‘트루젠’이 각각 500~600억원대 외형으로 높은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이들 브랜드보다 매출은 뒤지나 파스토조의 ‘지오송지오’와 이지오인터내셔널의 ‘이지오’ 등이 과감한 투자를 통한 브랜딩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파스토조의 ‘지오송지오’는 롯데의 아울렛 사업 확대와 맞물려 백화점 미 입점 브랜드임에도 불구하고 검증된 매출로 알토란 점포에 입점을 확대하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 300억원대의 외형이 예상되는 ‘지오송지오’는 남성 수트 중심의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지오’는 캐주얼 중심의 트렌디 캐주얼로 리포지셔닝에 성공, 200억원대 매출을 목표로 삼고 있다. 지로디자인의 ‘옴브루노’도 대형점을 새로운 경쟁력으로 삼고 젊은 감성으로 리포지셔닝 하고 있다. 미샤의 ‘켈번’도 올해 지난해 보다 더블 신장한 2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잡고 하반기 상품공급량 확대와 유통망 추가개설에 나선다.

이들은 볼륨 브랜드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는 등 경기침체에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는 것이 공통점이다. 반면 지난 몇 년간 효율 경영을 펼친 캐릭터캐주얼 브랜드의 경우 연 매출 100억원 이하로 매출이 감소했다. 이들 브랜드는 효율 운영으로 점별 물량 안배가 되지 않고 있거나, 특정 직영점 중심의 매출 신장으로 본사와 대리점간 잦은 마찰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3년 3월 13일 어패럴뉴스 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