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다운 생산 비상

2013-03-27 00:00 조회수 아이콘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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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다운 생산 비상

 

아웃도어 업체들의 겨울 주력 제품인 다운 생산에 비상이 걸렸다. 올 추동 시즌에도 다운 물량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충전재 가격이 크게 상승했기 때문이다.

업계에 의하면 국내에 들여오는 다운 충전재는 2~3개 업체가 대부분 공급하고 있는데 올 들어 전년 대비 20~30%, 2~3년 전에 비해 40~70% 가량 가격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헝가리산 구스 등 고가 충전재의 경우 상승폭이 더욱 커 다운 제품의 이익률이 낮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A 브랜드 관계자는 “지난해 구스 8020의 경우 1Kg당 9만원 선이었다면 올해는 11만원 선에 공급되고 있다. 다운 충전재 뿐 아니라 다른 원부자재 가격도 오르면서 다운 생산 비용이 30~40% 정도 상승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아웃도어 업계는 올 추동 시즌 다운 제품 가격 상승이 불가피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사회적인 상황을 고려해 소비자가를 5~10% 내외로 올려 가격 저항을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원자재 가격이 크게 상승했지만 이익률을 줄이면서 경기침체와 가격 논란에 대비한다는 것이다.

현재 아웃도어 브랜드들은 올 겨울 역시 다운을 주력 제품으로 정해 놓고 전년 대비 10~30% 내외의 물량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 코오롱FnC의 ‘코오롱스포츠’는 10% 증가한 44만장, 밀레의 ‘밀레’는 30% 증가한 35만장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또 블랙야크의 ‘블랙야크’는 20% 증가한 48만장의 다운 공급을 준비하고 있는 등 대부분의 브랜드들이 올 겨울에도 다운 제품에 승부를 걸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 몇 년간 다운 제품 이외의 겨울 대체 아이템 개발이 없는 상황에서 올해 역시 업체들이 제품 공급 확대를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원자재 가격의 수직 상승으로 작년에 비해 이익률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고 말했다.

2013년 3월 27일 어패럴뉴스 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