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아동복, 편집숍 버전 2.0으로 진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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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마켓에서 편집숍이 하나의 유통 채널로 자리잡아가면서 꾸준히 새로운 편집숍이 등장하고 있다. 액세서리, 북스토어, 갤러리 등 다양한 콘텐츠를 믹스한 편집숍에 최근에는 커피숍까지 편집숍 안으로 들어왔다. 유아동복 편집숍 역시 이러한 변화에 맞춰 버전 2.0으로 진화하고 있다. 과거 직수입 브랜드 위주로 구성된 것이 일반적인 유아동복 편집숍의 모습이었다면 최근에는 다양한 컨셉의 편집숍이 등장하고 있다.
유아동 편집숍 1세대는 청담동, 압구정동 일대에 자리한 해외 직수입 아동복으로 구성된 편집숍이었다. ‘사과반쪽’, ‘쁘띠슈’ 등이 10년 이상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대표 직수입 아동 편집숍으로 대부분 고가의 해외 유명 아동복, 명품 아동복, 디자이너 브랜드 등으로 구성됐다. 초기에는 대부분 의류, 액세서리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일부는 3~4개 직수입 아동복을 복합으로 구성한 멀티숍의 형태를 띠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소품, 리빙 상품, 아동 서적, 가구 등 아이템 다각화를 꾀하며 컨셉의 차별화를 추구하고 있다. 특히 ‘쁘띠슈’와 ‘매직에디션’은 수십여개의 직수입 의류를 비롯해 눈에 띄는 다양한 용품을 구비, 고객에게 볼거리와 만질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2000년에 오픈한 ‘쁘띠슈’는 초기에는 의류, 액세서리가 주를 이뤘지만 지금은 20여개의 고가 의류 브랜드를 비롯해 액세서리, 소품, 리빙 상품 등 상류층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아이템을 구성하고 있다. 엔코스타가 전개하는 ‘매직에디션’은 ‘키즈케이스’, ‘베커’, ‘룸세븐’ 등의 의류를 비롯해 침구, 가구, 유아동 리빙 제품으로 구성됐다. ‘윈그린’, ‘앤클레어쁘띠’와 같은 침구 및 아동 관련 리빙 용품이 추가되면서 고객층이 더욱 다양해졌다. 박상래 엔코스타 대표는 “의류 브랜드의 경우 성인의 키즈 라인이 아닌 북유럽의 유아동복을 중심으로 구성해 브랜드 차별화 및 제품 퀄리티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또 리빙 제품, 여아용 파티 용품 및 공기, 남아용 헬멧 등 유니크한 소품을 추가하면서 재미 요소를 더한 것도 호평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직수입 아동 편집숍들은 최근 백화점에서 편집숍을 확대하는 것에 대응, 이들과 차별화하기 위해 콘텐츠를 다양하게 벌이는 것이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천재선 ‘쁘띠슈’ 본부장은 “백화점보다 단독 편집숍을 찾는 고객들은 편리성보다 다양한 상품을 접할 수 있기 때문에 단독 편집숍을 선호한다. 때문에 ‘일구포’, ‘스카치앤소다’, ‘엘마노서비노’, ‘스플렌디드’ 등 다른 곳에서 접하기 어려운 브랜드 위주로 구성하고 그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아이템을 구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백화점, 편집숍 MD 확대로 콘텐츠 차별화
대형 유통업체들도 편집 매장을 운영하며 직수입 아동복을 확대하고 있다. 주요 백화점은 초기 직수입 아동복으로 단일 매장을 구성하는 것이 리스크가 있다고 보고 마켓 테스트 차원으로 편집숍을 구성했다. 때문에 롯데백화점의 ‘주니어시티’, ‘코지가든’, 현대백화점의 ‘스타일아이’는 검증된 직수입 아동복들로 매장을 오픈했다. 이후 백화점들은 ‘쁘띠슈’, ‘매직에디션’, ‘퓨쳐퍼펙트’ 등 아동 편집숍을 유치시키는가 하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편집숍을 확대하며 새로운 MD 구성에 주력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2005년 압구정 본점에 아동 편집숍 ‘스타일아이’를 선보였고 2008년에는 유아 편집숍 ‘디아스베이비’를 런칭했다. ‘스타일아이’의 경우 ‘니키맥파렌’, ‘끌로에 키즈’ 등 명품 수입 아동복으로 매장을 구성, 자체의 통일된 컨셉을 유지하는데 주력했고 ‘디아스베이비’는 육아 필수 용품 전문숍으로 특화시켰다. |
2013년 3월호 패션채널 www.fashionchanne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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