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패션산업 육성 나섰다

2013-04-01 00:00 조회수 아이콘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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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 패션산업 육성 나섰다

디자이너 브랜드 육성과 판로 활성화 사업에 34억원 집행




실질적인 비즈니스 활성화 위해 ‘희망 패션포럼’ 추진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화부)가 패션산업 육성에 팔을 걷어 붙인다.
문화부는 지난 3월 22일 서울 역삼동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패션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정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문화부는 △디자이너 브랜드 판로 개척 지원 △한국패션문화 해외 진출 지원 △패션문화 마켓 개최 등에 약 34억원의 예산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컨셉코리아<사진>, 한복 패션쇼 등 일부 상징적인 패션 행사를 진행했던 것에서 한 단계 나아가 실질적인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는 사업을 펼친다는 측면에서 패션업계는 환영하고 있다.

특히 문화부는 이 같은 지원책 마련을 위해 최근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희망 패션포럼’을 3월 12일부터 3개월 일정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패션인과 패션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안을 찾고 있다. 이 포럼은 패션기업과 리테일러, 디자이너 브랜드 운영자, 홀세일 브랜드 경영자, 해외 세일즈 에이전트, 컨설턴트, 전문 저널리스트 등 20명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한국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드라마와 K-POP에서 시작된 ‘한류’를 경제적인 성과로 이어가기 위해서는 패션산업과 연계시켜야 한다. 최근 해외에서 한국 패션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한국 패션의 강점을 부각시킬 수 있는 지원 사업을 펼칠 방침이다. 특히 디자인 감성은 물론 브랜드 비즈니스에 대한 개념이 있는 ‘브랜드’를 양성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팩토링 통한 금융 지원과 트레이드쇼 예정
희망 패션포럼에 참가 중인 한 전문가는 “국내 패션시장도 리테일 시대로 진입하면서 새로운 플랫폼이 필요하게 됐다. 금융권이 나서서 디자이너와 리테일러 사이의 신뢰를 보장해주는 ‘팩토링(factoring) 제도’나 디자이너 브랜드에게 비즈니스 감각을 키워주고 때론 각국 리테일러 및 쇼룸과 연계할 수 있는 세일즈 에이전트 양성에 투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진 디자이너 판로 지원’ 사업은 창업 5년 이내의 디자이너 브랜드를 대상으로 하며 브랜드 경영 컨설팅, 국제 패션 전시회 참가 등 시장에서 자립 기반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한국패션문화 해외 진출 지원’은 ‘컨셉코리아’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던 사업을 수정한 것이다. 지금까지는 일괄 지원하는 방식이었지만 올해부터는 디자이너의 매출 규모와 경력에 따라 단계별 맞춤형 지원이 이뤄진다. 또 뉴욕에서만 진행되던 전시지원 사업을 런던으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패션문화 마켓 개최 지원’ 사업은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해외 진출과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했다. 올 가을 국내에서 ‘패션문화 마켓’(가칭)을 열어 다양한 문화 행사와 패션 유통마켓을 연계한 행사 구성, 홍보 강화, 바이어 초청 등을 통해 한국의 패션문화를 알리고 실질적인 수주가 이뤄지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2013년 4월 1일 패션인사이트 www.f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