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복 ‘시즌 특수’ 잡아라
월별 기획 프로모션으로 효율 높여
최근 남성복 업계는 졸업, 입학, 웨딩 등 시즌 특수를 겨냥한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활기를 띠고 있다.
브랜드들은 연초부터 매월 한두개 이상의 별도 프로모션을 기획해 현장에서 소비자 밀착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1~2월 졸업·입학 성수기에 이어 3~4월 웨딩 시즌으로 이어가면서 반짝 효과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고객과 접점을 만들어 지속적으로 끌고 가는 롱런 전략을 펼치고 있다. 또 시즌 프로모션에 맞춰 매장 구성, 상품 진열, 판매 전략 등을 집중시켜 효율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수트의 경우 시즌마다 졸업, 입학, 입사 등 고정 수요가 있기 때문에 시즌 특수를 가장 많이 보는 아이템이다. 캐릭터 캐주얼 브랜드는 20대를 겨냥한 수트 프로모션, 신사복 브랜드는 웨딩 수요에 맞춰 예복 프로모션을 진행해 특수를 만끽 하고 있다.
캐주얼 아이템의 경우 셔츠, 재킷, 팬츠 등 아이템을 연계한 패키지 프로모션이 활발하다. 단품 판매보다 코디 착장으로 제안하면서 세트로 묶어 구매를 유도하고 있다.
사회 초년생을 겨냥한 프로모션의 경우 수트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정상가 대비 20~30% 낮은 가격대로 출시한 것이 특징이다. 블랙, 네이비 등 기본 컬러를 중심으로 기획해 1월 중순부터 3월 초까지 집중적으로 진행했다. 3월부터는 웨딩 시즌을 겨냥해 예복 고객을 잡기 위한 수트 프로모션을 펼치는 등 시즌 특화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지이크」는 지난 2월 졸업·입학 시즌 이벤트로 백화점과 연계한 구매고객 프로모션을 진행한 결과 롯데, 현대, 신세계 백화점 등 주요점에서 매출이 4% 신장했다. 이어 결혼을 앞둔 예비 부부를 대상으로 웨딩 프로모션을 진행해 지난달 20일 기준 45%의 판매율을 기록하는 등 매출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또 3040세대를 겨냥해 프리미엄 라인을 출시하는 등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앤드지 바이 지오지아」는 올해 초 사회 초년생을 위해 출시한 럭키 수트, 3월부터는 하객용 예복 개념의 수트 프로모션을 진행해 수트 판매율을 높였다. 이달부터는 셔츠, 팬츠 등 캐주얼 단품을 묶은 패키지 프로모션을 전개할 예정이다.
「본」의 루키 수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히트를 쳤다. 일부 라인은 리오더에 들어갔고, 전체 물량의 80% 이상 판매율을 보이며 완판에 가깝게 팔렸다. 지난달 중순부터는 스프링 웨딩 페스티벌을 기획해 프리미엄 웨딩 수트를 판매하고 있다.
「로가디스컬렉션」은 웨딩 시즌을 맞아 예비 부부와 하객 양쪽을 겨냥한 웨딩플러스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웨딩플러스 캠페인은 예복 구매 고객에게 청첩장 300매를 제작해 주는 이벤트다. 청첩장을 받은 하객들이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권을 첨부해 방문을 유도했고, 방문 시 스타일링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권기혁 로가디스 프라임 팀장은 “시즌 프로모션은 고객에게 브랜드를 인지시키는 마케팅 차원에서 진행하고 있다. 광고보다 현장에서 상품을 통해 효과적으로 풀어낼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꾸준히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3년 4월 3일 패션인사이트 www.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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