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저가 캐주얼 갈수록 위축

2007-06-04 11:24 조회수 아이콘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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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저가 캐주얼 갈수록 위축

 

중저가 캐주얼 시장이 갈수록 위축되고 있다.

상위권 브랜드들의 버티기 작전 속에 중하위권 브랜드들의 적자 경영이 지속되면서 중단과 부도, 매각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해 사라진 캐주얼 브랜드는 30여개로 이중 중저가 비중이 70%에 달할 정도다.

올해 들어서도 ‘유빅스’ 중단, ‘브이네스’ 부도, ‘쿨하스’ 매각에 이어 A브랜드의 중단설과 B브랜드의 매각설이 나도는 등 중하위권 그룹의 구조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이는 중저가 캐주얼의 경우 그동안 대리점 위주로 재고 처리 중심의 영업을 펼쳐왔으나 판매율 저조에 따라 적자 폭이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이마트 ‘이베이직’, 롯데마트 ‘베이직아이콘’, 홈플러스 ‘프리선셋’ 등 대형마트들이 패션 비중을 확대하기 위해 PB(자체상표)를 잇따라 런칭하면서 시장이 위축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저가 위주의 온라인 시장 확대도 여성 소비자들의 발길을 돌리게 한 요인이 되고 있다.

따라서 업체들은 가두 상권 안착과 아울렛 등으로 유통 채널을 다각화하고 있지만 중저가 캐주얼 시장에 대한 전망은 밝지 않은 편이다.

특히 글로벌 브랜드의 국내 도입이 적잖은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가격대비 품질을 앞세운 ‘유니클로’ 이후 ‘갭’, ‘바나나리퍼블릭’, ‘자라’ 등이 잇따라 도입되면 유통망 확보는 물론 매출 보존이 더욱 어렵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브랜드 파워와 다양한 유통 환경에서 판매 경쟁력을 키우지 못하면 중소 브랜드의 중단 및 매각 사례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어패럴뉴스(2007.6.4/http://www.apparel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