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가 남성복 시장에 최근 자의반 타의반으로 제품 가격 인하와 라인 확장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수트는 저가로 구성하기 위해 소싱처가 이미 중국에서 인도네시아로 넘어갔을 정도다. 이 같은 경쟁은 신성통상의 남성 캐릭터캐주얼 ‘지오지아’가 백화점 위주의 ‘앤드지 바이 지오지아’와 이원화 한 이후 독자적인 브랜드로 남성 트렌디 시장에서 SPA를 지향하며 값싼 기획 상품을 대량으로 출시하면서 시작됐다.
‘지오지아’는 자체 소싱력을 십분 활용해 베이직한 제품을 대량으로 기획하고, 경쟁사 대비 30~50% 가량 싼 가격으로 선보이고 있다. 여기에 매장은 50평을 가이드라인으로 삼고 라인을 세분화해 확장, 오픈하고 있다. 이에 동종 업계 남성복 브랜드는 기획 상품뿐만 아니라 VM에서 뒤지지 않기 위해 대형 매장 개설 및 확장을 검토하고 있고, 추가로 새로운 라인을 구성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대표적인 경쟁 브랜드인 신원의 ‘지이크파렌하이트’는 대형 매장 개설과 라인 확대를 놓고 현재 면밀히 검토 중이다. ‘지오지아’가 저가 정책을 펼치면서 일정 수준의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면 ‘지이크파렌하이트’는 품질을 높이고 중심가격대를 흔들지 않겠다는 전략이다. 라인 확장은 형태와 방법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지이크파렌하이트’ 사업부 이상진 부장은 “경쟁 브랜드의 전략이 동일한 형태가 아닌 시장에서 새로운 경쟁력을 가질 수 있고 지금의 저가 트렌드를 환기 시킬 수 있는 진보된 기획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디에프의 ‘트루젠’도 올 여름 경쟁사의 저가 기획 상품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 우선 그래픽 기획 티셔츠를 출시한다. 그래픽 티셔츠를 대량으로 투입하는 것은 처음 시도하는 것으로, 반응이 좋을 경우 품목을 확대될 계획이다. 시선인터내셔널의 ‘켈번’은 ‘지오지아’에 버금가는 가격대의 제품 라인을 구성했다. 이를 위해 우선 전체 물량 중 35% 가량을 동남아에서 생산하기로 했다. 하반기에는 어번 감성의 컨템포러리 룩을 추구하되 가격은 중저가를 지향하는 번니드 에디션(가칭) 라인을 출시한다. 번니드 에디션 라인은 전체 물량의 25% 정도로 구성한다.
이밖에 LG패션의 ‘티엔지티’도 노세일을 지향하며 가격대를 낮춘 저가 라인을 확장하고 단독 대형 매장을 꾸준히 개설할 계획으로 있고, SG세계물산의 ‘바쏘옴므’도 가격 인하와 라인 확장, 대형 매장 개설에 대응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3년 4월 10일 어패럴뉴스 www.ap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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