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복, 포멀 패턴 사라진다

2013-04-12 00:00 조회수 아이콘 1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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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복, 포멀 패턴 사라진다

 

신사복의 포멀 패턴이 사라지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리딩 신사복 브랜드들은 그 동안 젊은 층을 겨냥한 초슬림핏 제품을 전체 물량의 10% 내외로 구성했으나 이번 시즌부터 대부분 이 비중을 40~50%까지 늘리면서 패턴에 큰 변화를 주고 있다.

초슬림핏 외에 나머지 제품들도 대부분 슬림핏이며, 라인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포멀 패턴은 10% 이하로 크게 줄였다. 이는 기성복을 찾는 고객 대부분이 몸에 딱 맞는 제품을 선호하고, 헐렁한 느낌의 재킷보다 체격이 있더라도 슬림한 착장으로 좀 더 젊어 보이고 싶은 욕구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기성복의 슬림 패턴이 맞지 않는 고객은 이지오더나 맞춤으로 대응하면서 더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제일모직의 ‘갤럭시’는 재킷 물량 중 종전 메인 제품보다 슬림한 패턴의 GX 라인 비중을 절반 이상으로 늘려 젊고 신선한 분위기 연출에 나선다. 바지 역시 사이즈 조정을 통해 주름을 없앤 제품 비중을 지난 시즌보다 30% 이상 늘려 탄력적으로 대응한다.

LG패션의 ‘마에스트로’는 슬림 라인에 해당하는 7, 8드롭 제품을 이번 시즌 전체 재킷의 40%까지 늘렸다. 정장 바지 역시 주름 없이 몸매가 드러나는 노턱(no-tuck) 패턴을 작년보다 30% 이상 더 만들었다.

코오롱FnC의 ‘캠브리지멤버스’는 재킷 물량 중 초슬림핏을 30%까지 늘리면서 젊은 층 신규 고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에프에이비의 ‘다반’은 수입 제품중 대부분을 슬림 위주로 주문하고 국내 생산하는 제품도 거의 슬림핏 패턴을 적용해 패턴에 큰 변화를 주고 있다. 에프에이비 김호순 부장은 “나이가 많은 고객도 대부분 슬림한 디자인을 선호하고 있으며, 슬림핏의 판매가 증가함에 따라 브랜드들이 패턴 비중을 바꾸고 있다”고 말했다.

2013년 4월 12일 어패럴뉴스 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