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한속건 내의로 20~30대 공략

2013-04-15 00:00 조회수 아이콘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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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한속건 내의로 20~30대 공략
이너웨어, 쿨 소재 비중 크게 늘려

 

이너웨어 업계가 여름 시즌을 겨냥해 쿨 소재의 스포츠 언더웨어 제품을 경쟁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흡한속건이 뛰어난 쿨 소재는 그동안 아웃도어나 스포츠 의류에 주로 사용돼 왔지만 몇 년 전부터 이너웨어 업체들이 내의에 적용하기 시작했으며, 최근 들어 물량을 크게 확대하고 있다.

이는 이너웨어 업체들이 여름 시즌 중장년층은 모시류로, 20~30대는 흡한속건 소재를 사용한 스포츠 언더웨어로 공략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특히 골프와 산행, 워터 스포츠 등 레저 인구가 급증하면서 쿨 소재 속옷을 찾는 고객도 급증하고 있어 이 같은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쌍방울의 ‘트라이’는 인비스타의 ‘쿨맥스’ 소재를 사용한 내의를 지난해보다 두 달 정도 앞당겨 선보이기 시작했다. 런닝 셔츠부터 세미 아웃룩까지 소화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출시했으며, 가격대는 1만~3만원대로 책정했다. 물량은 30만장으로, 이는 여름 시즌 전체 상품의 약 50%, 연간으로는 약 10%에 해당된다.

이 회사 관계자는 “스포츠 ? 레저 의류에 주로 사용된 ‘쿨맥스’ 소재를 2009년 업계 최초로 이너웨어에 적용하기 시작했는데, 반응이 좋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쿨맥스’는 피부에서 배출된 땀을 빨리 흡수하고 건조시켜 쾌적감을 주는 고기능성 소재다.

비와이씨도 주력 브랜드인 ‘비와이씨’를 비롯해 ‘스콜피오’에 흡한속건 소재 제품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비와이씨’는 준외의류를 중심으로 쿨 소재 제품을 개발해 ‘쿨피아’라는 별도 존을 만들었다.

지난해 보다 한두 달 빠른 이달 초 출시하기 시작했으며, 물량도 전년 대비 30% 까지 늘려 잡았다. 이는 전체 여름 상품의 약 20%에 해당된다. 이 회사는 ‘쿨피아’ 비중은 매년 확대하고, 아이템도 다양화할 계획이다. 남성 언더웨어 ‘스콜피오’도 쿨 소재 제품을 주로 사용한 ‘스콜피오 스포츠’ 라인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올해 품목수를 다양화하면서 물량은 10% 늘려 잡았다.

좋은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 이너웨어 ‘퍼스트올로’도 효성의 ‘에어로쿨’ 소재를 주로 사용한 제품을 내달부터 매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에어로쿨’ 소재 원단의 제품 구성비는 40~50%로, 이는 전년 대비 10~20% 확대한 것이다. 여름 시즌이 본격화되는 6월부터 공격적인 캠페인도 전개한다.
 

2013년 4월 15일 어패럴뉴스 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