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패션·의류 업체 중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기업은 제일모직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12월 결산 패션·의류 업체 27개사의 직원 평균 연봉은 3850만원, 임원(등기이사) 평균 연봉은 3억2587만원으로 나타났다.
직원 연봉이 가장 많은 곳은 제일모직 패션총괄부문으로 1인당 평균 5700만원에 달했다. 이어 코오롱인더스트리(제조군 제외)가 5380만원, 한섬이 4880만원, 신세계인터내셔날이 4800만원, 휠라코리아가 4510만원으로 2~5위를 기록했다.
LG패션과 영원무역은 4500만원으로 동일했으나, 근속 연수는 영원무역이 7년 3개월로 LG패션에 비해 3년 정도 앞섰다. 한세실업과 태평양물산, 신원이 각각 4390만원, 4190만원, 4150만원으로 8~10위를 차지했다.
등기임원 연봉 1위도 제일모직으로, 1인당 평균 12억92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직원 연봉 평균의 22배에 달한 것이다. 이어 신세계인터내셔날 9억7200만원, LG패션 7억9500만원, 코오롱인더스트리 5억4070만원, 영원무역 4억7700만원, 휠라코리아 4억2300만원, 코데즈컴바인 4억1860만원, 아비스타 3억9490만원, 엠케이트렌드 3억570만원, 한세실업 3억2360만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직원 연봉이 높은 상위 10개 기업 기준으로 남녀 직원 간 임금 격차가 가장 큰 기업은 태평양물산으로, 남성의 경우 270명이 1인당 5060만원, 여성의 경우 255명이 1인당 3320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격차가 낮은 기업은 신원으로, 남성 497명이 1인당 4170만원, 여성 66명이 1인당 4020만원을 받았다.
직원들의 근속 연수가 가장 긴 기업 역시 제일모직으로 평균 8년 1개월에 달했다. 반면 에스티오는 가장 낮은 2년 11개월로 조사됐다. 남성 직원들의 근속 연수가 가장 긴 기업은 BYC로 평균 11년에 달했으며, 제일모직 10년 9개월, 영원무역 8년 6개월, 대현 8년 3개월 등의 순을 보였다. 여성 직원들은 영원무역이 7년 3개월로 가장 길었으며, 좋은사람들 5년 5개월, 제일모직과 신원이 각각 5년 3개월로 조사됐다.
※등기이사: 회사의 경영전반에 걸쳐 중요사항을 의결하는 이사회 구성원에 올라 있는 이사.
2013년 4월 15일 어패럴뉴스 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