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스포츠, 골프웨어의 복종 간 경계가 무너지고 있다. 아웃도어는 스포츠와 골프웨어를 접목하고 있고, 골프웨어와 스포츠는 아웃도어 상품을 받아들이면서 브랜드 정체성이 모호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아웃도어는 자신들의 장점인 등산 제품 뿐 아니라 골프웨어, 트레킹, 여행, 캐주얼, 키즈에 최근 스포츠와 워킹화 시장 공략까지 나서며 사세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또 스포츠는 아웃도어의 고유 영역이었던 바람막이와 스트레치 바지, 등산화 시장을 공략하고 있고, 골프웨어 역시 지난 몇 년간 시장 장악력이 줄어들면서 아웃도어 및 스포츠 활동이 가능한 상품을 대거 출시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들어 아웃도어와 스포츠, 골프웨어는 각각의 고유의 영역을 유지하지만 타 복종의 장점을 받아들이고 한발 더 나아가 토털 및 하이브리드 형태의 브랜드로 진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스포츠와 아웃도어가 혼합된 새로운 브랜드가 탄생하거나 골프웨어와 레포츠 아웃도어를 결합한 브랜드도 런칭되는 등 시장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네파는 올 춘하 시즌 아웃도어 스포츠 ‘이젠벅’을 런칭, 새로운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젠벅’은 아웃도어 테크놀러지를 스포티즘에 접목시켜 심플하고 실용적인 아웃도어 스포츠 브랜드로 전개된다. 기존 스포츠 브랜드들이 만든 아웃도어가 아닌 새로운 하이브리드 데일리웨어 스포츠 아웃도어를 추구하고 있다.
비앤비그룹은 올 춘하 시즌 레저, 캠핑 아웃도어 ‘아스펜’을 런칭했다. ‘아스펜’은 골프웨어와 아웃도어를 믹싱한 새로운 브랜드로, 골프웨어의 컬러를 아웃도어에 접목했다. 레저와 캠핑을 혼합한 레트로 라인을 주력으로 선보이며, 골프웨어는 기존의 기능성 상품들로 가져간다.
블랙야크의 ‘블랙야크’는 2년 전부터 E-얼티메이트 군을 통해 스포츠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E-얼티메이트는 트레일 러닝이 주축이 된 상품군으로 전체의 10%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근육보정 전문 스마트 이너웨어 ‘BBG 머슬 파워’를 선보였다. ‘BBG 머슬 파워’는 다양한 스포츠 및 등산 활동 시 근육 보호와 신체 활성화를 통한 운동 효과를 극대화 시켜주는 신개념 이너웨어로, 내년 춘하 시즌 본격적인 전개에 나선다.
케이투코리아의 ‘케이투’는 최근 워킹화를 선보였다. ‘케이투’가 선보인 워킹화는 거친 아웃도어 활동까지 가능한 멀티 워킹화로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이밖에 상당수 브랜드들이 자신들의 장점에 타 복종의 제품을 접목해 출시하는 등 복종을 넘어서는 하이브리드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업체 한 사업부장은 “아웃도어는 향후 성장 전략으로 스포츠와 골프웨어로의 라인 확장 작업을 지속하고 있고, 스포츠와 골프웨어는 아웃도어에 빼앗긴 소비자를 흡수하기 위해 아웃도어를 받아들이면서 복종 간 경계가 모호해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2013년 4월 18일 어패럴뉴스 www.appnews.co.kr
이전글
![]() |
“수트 판매만 고집하면 매장 철수” |
|---|---|
다음글
![]() |
카테고리 전문 브랜드 승승장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