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복 전문기업 수입 시장서 세 확장

2013-04-30 00:00 조회수 아이콘 1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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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복 전문기업 수입 시장서 세 확장 
   
 

캐릭터와 커리어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는 여성복 전문기업들이 수입 시장에서 조용히 세력을 확대하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캐릭터와 커리어 복종에서 다 브랜드를 운영 중인 중견사들이 대기업 중심 구도가 고착되고 있는 고가 수입 시장에서 각자의 힘을 키우고 있다.

이들 기업은 자체 브랜드 사업을 통해 백화점을 주 소비채널로 한 30~40대 여성들을 고정고객층으로 확보, 시장과 소비자에 대한 높은 이해와 상품 전개 노하우, 희소성 있는 밀착 마케팅 전략을 활용해 성장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사이즈와 납기, 추가 오더 등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수입 브랜드가 중심이 된 프리미엄 아울렛의 확대와 성장 추이를 볼 때 상설 사업을 통한 수익성 확대가 용이하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보티첼리’와 ‘지 보티첼리’를 전개하고 커리어 업계 중견사 진서의 경우 지난해 총 매출액 453억원 중 수입상품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을 넘는 약 315억원을 기록했다. 진서는 이탈리아 여성 캐주얼 ‘마우리치오 페코라로’, 이탈리아 남녀 토털 ‘브루넬로 쿠치넬리’, 이탈리아 아우터 전문 브랜드 ‘페트레이(PEUTEREY)’까지 현재 3개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브루넬로 쿠치넬리’는 런칭 첫 해 갤러리아 이스트 셀러브리티 판매액 5위 안에 들었고, 지난해 도입한 ‘페트레이’는 고가 중량 아우터에 특화된 브랜드임에도 성인부터 아동 라인까지 인기를 끌어 현대 본점, 롯데 에비뉴엘, 신세계 강남점 등으로 매장을 확대했다. 

커리어 리딩 브랜드 ‘아이잗바바’를 대표 브랜드로 한 바바패션은 이탈리아 여성복 ‘파비아나 필리피(FABIANA FILIPPI)’로 수입사업에서의 가능성도 인정받고 있다. 바바의 첫 수입 브랜드인 ‘파비아나 필리피’는 지난 2010년 가을 시즌 런칭, 2011년 5개 매장에서 5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지난해는 유통망과 외형 모두 더블 신장했다. 최상급 캐시미어 소재를 사용한 우아하고 젊은 디자인으로 국내 인지도가 높지 않음에도 수애, 송혜교 등 유명 연예인을 비롯해 탄탄한 고정고객을 확보하며 빠르게 안착했다.  

지난해 매출액 1225억4천만원 중 약 30%를 수입상품 매출이 차지했던 아이디룩은 지난 2월 코오롱으로부터 프랑스 컨템포러리 ‘산드로’를 인수, 대기업을 제외한 여성복 전문기업 중 가장 많은 총 8개 해외 브랜드를 운영하게 됐다. 올 가을 남성 라인을 추가해 ‘산드로’를 통해서만 1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할 전망이고, 올 가을 컨템포러리 ‘클로디 피에로’를 추가하면 수입 사업 외형이 5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면세사업과 잡화, 셔츠 사업으로 성장해 온 에스제이듀코는 매스티지 시장을 겨냥해 과감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일 아시아권에서는 처음으로 서울 청담동에 프렌치 캐주얼 ‘쟈딕앤볼테르’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고, 주력 상품군인 여성복을 비롯해 남성의류 및 액세서리 라인과 함께 아동 라인까지 처음 선보였다. 에스제이듀코는 지난해 첫 출시한 남성 라인도 급성장하고 있어 연말까지 매장을 30개로 늘려 35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다. 

2013년 4월 30일 어패럴뉴스 www.ap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