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광부, 패션 산업 육성 진흥 정책 마련
패션산업을 문화와 접목시켜 고부가가치 전략산업으로 육성하려는 첫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문화관광부는 국내 패션산업의 시대별 발전 상황을 되짚어 보고, 문화와 아이디어가 집적된 생활문화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4일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2007 패션 발전 포럼’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문화관광부 이보경 차관보는 “중저가 범용의류 중심으로 성장해온 국내 패션산업을 고부가가치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예술에 기반한 창조산업 관점의 접근 필요성이 대두 이번 포럼을 마련하게 됐다”며 “문광부는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패션산업 발전을 위한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다양한 진흥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업체와 단체 및 학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 날 포럼은 △패션의 과거, 현재, 미래 △패션의 예술성과 산업성 △패션산업의 발전을 위한 제언 등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벌였다.
이중 김민자 서울대 교수는 ‘패션의 예술성과 산업성’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일본에는 전통미와 현대미와의 융합으로 독특한 젠스타일이 정립되어 있으며 우리도 한국적 미학가치의 정립으로 한스타일을 창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또 현대의상박물관 건립, 한국전통복식에 대한 DB화와 보존, 차세대 인재양성 기금 마련이나 디자인 경진대회 개최, 패션아트문화거리 조성 지원 등도 주장했다.
이어 천호균 쌈지 대표는 ‘패션산업의 발전을 위한 제언’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백화점이나 동대문 쇼핑몰은 유행에 민감한 비슷한 상품을 전시해 지루하고, 명품 브랜드가 즐비한 면세점은 우리의 감성을 느낄 수 없다”며 “패션은 물론 우리의 문화와 예술,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패션거리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문광부는 최근 패션산업 지원을 위해 직제를 개편, 예술정책팀에서 패션 업무를 총괄토록 했다.
어패럴뉴스(2007.6.5/http://www.apparel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