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돌파구 찾아 전략적 대응
지난해 소폭 역신장했던 아동복 시장은 올해 타깃 층 인구 수 증가 및 새로운 트렌드 형성 등으로 긍정적인 바람이 불고 있다. 이에 아동복 업체들은 타깃 연령층을 확대하거나 사업 다각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외형 확대를 위한 노력이 한창이다.
황금 돼지해 출생, 토들러 존으로 진입
지난해 아동복 시장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특히 경기침체로 많은 업체들이 생산물량을 대폭 축소하고 소극적으로 브랜드를 운영하면서 매출이 역신장하거나 보합 수준에 머물렀다. 특히 내셔널 브랜드들은 백화점 MD 축소, 직수입 브랜드의 확대와 성인 브랜드의 아동복 시장 진출 등으로 더욱 어려운 국면에 놓여있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러한 위기로 시장이 자연스럽게 재정비돼 향후 전망을 낙관적으로 점치고 있다. 위기를 극복한 브랜드들이 재편된 시장에서 안정적인 영업을 펼 수 있다는 주장이다.
실제로 올해들어 아동복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올해 토들러 인구가 증가하고 아웃도어 열풍이 아동복존에도 새로운 활력을 제공하고 있는 것. 특히 출산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했던 것에 비해 최근 3년동안 신생아수가 증가, 아동복 시장의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신생아수가 총 48만4,000명으로 전년대비 1만3,000명 증가했다. 더욱이 올해 7세가 된 2007년 돼지띠 아동의 숫자가 평년 43~44만명에 비해 3만명이나 증가하면서 토들러 시장의 성장이 예상된다. 저출산 완화와 토들러 존 인구수 증가는 상품을 착용하는 실소비자 증가를 의미하기 때문에 유아복존과 토들러존의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함께 올해 아동복 시장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존별 타깃이 모호해지고 있다는 점이다. 몇 년 전만하더라도 유아동복존은 유아존, 토들러존, 키즈존, 주니어존, 토털존 등으로 세분화할 수 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많은 브랜드들이 줄어드는 고객을 잡기 위해 타깃 연령층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불황기를 지나며 시장 재편이 본격화됐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이에따라 주니어 브랜드들은 실 소비층인 주니어 세대가 타 복종으로 이동하면서 몇 년 전부터 키즈, 토들러 라인을 런칭하며 타깃을 확장하고 있다. 키즈 브랜드도 토들러와 주니어까지 라인을 확장하면서 더 이상 나이에 따라 브랜드와 존을 구분하는 것이 무의미해지고 있다. 또한 최근 1~14세까지 모든 라인을 전개하고 있는 글로벌 브랜드들의 확대도 아동복 업체들이 사이즈 익스텐션을 하는 이유로 꼽힌다.
마켓 외형은 10~20% 성장세
이런 분위기때문인지 아동복 업체들은 올해 시장 전망을 긍정적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제로 주요 아동복 업체들은 올해 매출 목표를 전년대비 10~20%가량 높게 잡고 있다. 효율매장 육성을 주 전략으로 생산물량도 전년대비 10~20% 가량 확대하고 다양한 사업 계획을 마련했다. 삼성패션연구소는 2013년 유아동복 시장 규모를 약 1조 5,500억원 수준으로 보고 있으며 주요 백화점 관계자들은 올해 유아동복 시장이 전년대비 5~10% 가량 신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종합하면 올해 아동복 시장의 주요 이슈는 ▲ 타깃 및 존 조정 ▲ 아웃도어 열풍 ▲ 편집숍 형태의 사업 다각화 ▲ 패밀리 브랜드의 강세 ▲ 성인과 연계된 미니미룩 열풍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브랜드별로 보면 ‘블루독’은 올해 매출 1,000억원 달성을 예상하고 있으며 ‘빈폴키즈’는 730억원, ‘리바이스키즈’ 660억원, ‘휠라키즈’ 590억원 ‘베네통키즈’ 516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처럼 아동복존에서는 ‘빈폴키즈’, ‘베네통키즈’, ‘닥스키즈’, ‘게스키즈’, ‘MLB키즈’ 등 성인 브랜드에서 라인 익스텐션을하거나 라이선스 브랜드의 선전이 예상된다.
2013년 5월호 패션채널 www.fashionchanne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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