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주자의 섬유특별법 약속

2007-06-05 10:32 조회수 아이콘 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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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주자의 섬유특별법 약속


섬유·패션인의 축제의 한마당인 본지 창간 14주년 기념식 및 제 14회 삼우당 대한민국 섬유·패션대상 시상식이 1일 섬유센터 17층에서 대성황리에 개최됐다. 해를 거듭할수록 섬유·패션인의 호응과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이 행사에 올해도 입추의 여지없이 대성황을 이룬데 대해 참석자는 물론 성원해주신 모든분들께 진심으로 고마운 인사를 드린다.
명실공히 섬유·패션분야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삼우당 대한민국 섬유·패션대상 수상자들의 면면을 볼 때 그들이 바로 우리의 미래이자 희망임을 재확인했다. 한국의 대표적인 섬유·패션 기업인이자 조직의 리더인 수상자들은 숭상받을 덕목이며 업계의 탄탄한 버팀목이다.
고임금과 인력난이 몰아친 격동기에 때로는 일패도지(一敗塗地)의 위기에도 휘말렸고 그 도정에서 시난고난 고통도 겪었지만 강한 신념을 공유하면서 섬유·패션산업을 중흥시킨 주역들이다. 수출이건 내수건 자기분야에서 초일류기업을 향한 강한 집념을 불살라 성공한 탁월한 섬유·패션인이자 리더이며 지도자인 것이다.

존경받는 삼우당 수상자

올해도 이들 수상자 전원에게 민족의 위대한 은인 충선공 삼우당 문익점 선생의 뜻을 담긴 상패와 순금메달이 수여됐다. 고려말의 거유(巨儒)로 성리학(性理學)의 거장이며 역사상 최초로 원나라에서 목화씨를 몰래 가져와 이의 재배와 이용에 헌신한 삼우당 선생의 숭고한 정신을 담은 고귀한 상인 것이다.
우리나라 최초로 의류혁명을 가져와 백성에게 옷을 입힌 충신 삼우당 선생의 뜻을 지닌 영예의 수상자 면면을 보면 찬사와 갈채가 절로 나온다. 유일한 공로상 수상자인 노희찬 삼일방 회장은 대구경제계 수장인 상공회의소 회장과 현 KOTITI이사장에 이르기까지 40여년간 업계를 위해 헌신해온 숭상받는 덕목이다. 영예의 수출부문의 대상을 받은 인성하이텍은 난공불락의 기술력으로 기라성같은 중국기업들이 모조리 무릎을 꿇은 세계 초일류 모피전문 기업이자 이 부문의 최대기업이다. 전세계시장 세어의 40%를 장악하고 있는 이 회사는 자연보호 동물보호 추세에 따라 앞으로 일취월장이 보장돼 있다. 내수부문 대상수상자인 국제상사는 지난 9년간 법정관리를 거쳐 E1그룹에 인수된 후 프로스펙스를 세계적인 스포츠 패션 브랜드로 도약시키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또 내수부문 대상인 에이션패션은 매스캐주얼 ‘폴햄’을 필두로 큰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전개해 전세계에 전파하고 있는 명성의 패션기업이다.
각 부문상 수상자 역시 자기 영역에서 최고의 명성과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모범기업이다. 대규모 성력화 시스템으로 차별화전략을 전개한 합섬직물 업체와 독자개발한 직물업체, 40일 숏 딜리버리로 미국의 틈새시장을 공략한 의류수출 기업 모두 밴치마킹 대상이다. 패션경영과 디자인개발 진흥분야를 비롯 패션계의 간판스타들이며 염색과 조제, 기계, 신발 각 분야의 초일류기업인 것이다. 기업인은 아니지만 우리나라 최고 실력의 연구소를 이끌고 있는 섬유공학도로서 섬유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했고, 억척 여장부로서 수출일선에서 남성 이상의 상상을 초월한 높은 실적을 기록한 수출역군도 포함돼 있다.
이들이 있기에 우리 섬유·패션업계의 전도는 밝다. 내년에도 이같이 훌륭한 수상자를 선정해 성대한 시상식과 함께 섬유·패션인의 축제의 마당을 마련할 것을 약속한다.
어느 때보다 성대하고 알차게 진행된 본지 창간 14주년 기념식과 삼우당 대한민국 섬유패션대상 시상식을 계기로 다시한번 우리업계가 강한 신념을 공유해줄 것을 촉구한다. 쉬운말로 허리물에 죽지 않았는데 발목물에 죽을수 없다는 옛말처럼 섬유·패션기업활동의 전도는 갈수록 밝아지고 있다는 점을 직시할 필요가 있다.
이미 알려진대로 한·미 FTA타결로 섬유수출은 일단 서광이 비쳤다. 비록 즉시관세철폐 품목이 제한적이지만 5년·10년 단계적 철폐라도 지금보다는 훨씬 좋아질 수밖에 없다. 모직물을 비롯 일부 니트 바지류 등 관세 25%내외가 일시에 폐지되는 품목도 상당수 포함돼 있다. 어느 한쪽에서라도 활황을 보이면 그 파급효과가 크게 확산되는 것은 당연한 귀결이다.
한·미 FTA타결이후 시난고난하던 대구 염색공단에도 활기를 되찾아 공장 매물이 사라졌다. 땅값도 IMF이후평당 150만원 수준으로 떨어졌던 것이 250만원 수준으로 껑충 뛰었다. 공단 주변 전봇대에는 공장을 사겠다는 원매 광고가 덕지덕지 붙어있다. 한·미 FTA효과는 지역에서까지 이같이 민감하게 반응한 것이다.
한·미 FTA뿐 아니라 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