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물질 범벅 유아동 의류 14종 리콜

2013-05-13 00:00 조회수 아이콘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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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물질 범벅 유아동 의류 14종 리콜

2011년 이후 조사 계속 … 크게 개선되지 않아



 

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은 유아, 아동용, 가정용 섬유제품 511개에 대해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납·카드뮴·니켈 등 발암·유해물질을 기준치보다 최대 300배 이상 포함한 제품 14개에 대해 리콜 명령을 내렸다고 9일 밝혔다.


유아용 섬유 3개 제품은 사용 금지된 알러지성 염료를 사용하거나 납과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기준치 대비 최대 30배를 초과했다. 또 아동용 섬유제품 11개는 납, 카드뮴, 니켈 등 중금속과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등 유해물질이 기준치 대비 최대 374배 초과 검출됐다. 환경호르몬의 일종인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심하게 노출될 경우, 간이나 신경에 손상을 줄 수 있다.


ABC어패럴의 '에린바바리'에서는 알레르기성 염료가 검출됐고, 씨월드컴퍼니의 후드 티셔츠(DYP13192)에서는 납이 기준치의 316배나 나왔다.


이밖에 일부 유아용 의류는 피부에 닿을 경우 알러지나 암을 유발할 수 있는 발암성을 띤 염료를 안감에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어린아이의 피부에 직접 닿는 내복 단추에서 피부염이나 중추신경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납 성분이 기준치보다 24배나 많이 검출되기도 했다.


리콜처분을 받은 기업들은 유통매장에서 해당 제품을 수거하고, 이미 판매된 제품은 교환을 해줘야 한다.


기술표준원은 지난 2011년 이후 지속적으로 유아용 및 아동용 섬유제품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실시했음에도 크게 개선되지 않고 있어, 올해 하반기에 안전성 조사를 다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3년 5월 13일 패션인사이트 www.f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