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랑가몰라~ 걸리시 스트리트 패션”
스냅백, 통굽 스니커즈, 논슬리브 티 등 인기
야구모자와 야구 점퍼 등 남성 스트리트 패션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아이템들이 이번 시즌 걸리시하게 바뀌면서 1020 여성들의 스트리트 패션이 캐주얼하게 바뀌고 있다.
‘걸리시 스트리트 패션’(girlish street fashion)은 올 1월 소녀시대가 파격적인 콘셉의 ‘I got a boy’를 선보이면서 이슈가 됐다. 기존의 여성스러운 이미지에서 탈피해 진한 화장에 펑키한 헤어스타일, 키치하고 빈티지한 느낌의 옷은 ‘신선하다’, ‘재미있다’는 의견과 함께 남자보다는 여자들 사이에서 더 인기를 끌었다.
얼마 전 ‘이름이 뭐예요?’라는 노래로 컴백한 포미닛의 무대 의상도 마찬가지다.
포미닛은 찢어진 청바지에 골드 문양이 들어간 화려한 반팔 티셔츠를 입거나 기하학적인 패턴의 상의에 망사 스타킹과 밝은 컬러의 워커를 매치하는 등 걸리시 스트리트 패션의 대표적 아이콘다운 면모를 보였다.
덕분에 올봄 1020 젊은 여성 소비자들 사이에서 스냅백, 통굽 스니커즈, 논슬리브 티셔츠 등 귀엽고 캐주얼한 아이템이 인기를 끌고 있다.
소녀시대가 뮤직비디오에서 입은 옷으로 알려진 「레이지오프(Lazyoaf)」는 단숨에 10대 사이에서 가장 인기 브랜드로 떠올랐다. 스냅백, 데님 재킷, 스니커즈 등은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고 마니아층이 형성되면서 전체 매출도 안정적으로 오르고 있다. 키치한 감성의 영국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레이지오프」는 지난해 국내 론칭해 「1300K」에서 전개하고 있다.
걸리시 스트리트 패션 아이템 중 스냅백(모자 뒤에 사이즈를 조절할 수 있는 스냅이 있다)은 포인트 액세서리로 어디든 매치할 수 있고 가격도 부담이 없어 ‘완전 대세’ 아이템이 됐다. 편집숍 『원더플레이스』의 경우,잡화 중에서 스냅백이 가장 많이 팔렸을 정도다.(4월 기준)특히 「오베이(Obey)」, 「브릭스톤(Brixton)」, 「척(Chuck)」 등 해외 홀세일 브랜드는 2만~3만원 대의 합리적인 가격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인기가 높다.
「오베이」와 「브릭스톤」을 전개하는 웍스아웃 측은 “「오베이」 스냅백이 일주일에 300~400개씩 팔리면서 전년 대비 매출이 300~400% 신장했고 「브릭스톤」은 소매가 없는 논슬리브 티셔츠가 잘 나가는 편”이라며 “같이 전개하고 있는 「칼하트」까지 모두 남성옷 브랜드인데도 전체 고객의 1/3은 여자일 정도로 여성 고객이 크게 늘었다”고 전했다.
걸리시 스트리트 패션을 연출하는 또다른 아이템은 통굽 스니커즈다. 동양인의 작은 키를 보완해주면서 유니크한 디자인 때문에 각광을 받고 있다.
여성복 디자이너 브랜드 「로클 by 로우클래식」은 이번 시즌 통굽 스니커즈와 샌들을 함께 출시해 꾸준히 리오더하고 있다. 「로클」은 「로우클래식」의 세컨드 브랜드로 좀 더 영(young)하고 활동적인 느낌이 강하다. 이번에 출시한 스니커즈는 흰색 캔버스 소재와 데님 두 가지로 가격은 5만9000원이며, 샌들은 흰색, 파랑, 검은색 3가지로 6만9000원이다.
특히 데님 통굽 스니커즈는 1차 출고량이 완판되고 재입고 당시 서버가 마비됐을 정도로 인기가 좋았다.
「로클」 관계자는 “통굽 스니커즈와 샌들은 굽 높이가 4㎝ 정도로 부담없이 편하게 신을 수 있다”면서 “리오더한 것까지 생산 물량을 모두 소진했다”고 밝혔다.
2013년 5월 14일 패션인사이트http://www.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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